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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선거 슬로건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확정



국회/정당

    한국당, 선거 슬로건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확정

    홍준표 "문재인 정권, 사회주의 체제로 변혁시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이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지방선거 필승 슬로건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자유한국당은 25일 6·13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를 결정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에 하에서 사회 모든 분야가 국가사회주의로 넘어가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슬로건 채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슬로건 발표자리에 참석해 "지난해 대선 기간 내내 외친 슬로건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였다"며 "그 슬로건이 상대방에 의해 색깔론으로 매도되고 묻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이 정권은 나라 전체를 사회주의 체제로 변혁하려고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 정부는 근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2기(정부)다"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를 남북관계를 우선시했던 노무현 정부의 연장선상으로 묶어 좌파 프레임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야당이 선거에서 흔히 쓰는 일종의 '정권 심판론'이다.

    홍 대표는 "민생은 파탄 직전에 와있고 국민들의 생활이 어렵고 살기가 어려운데, (문 정부가) 주사파와 참여연대, 전교조, 민주노총 등 4개 집단만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국민들이 불행하든 말든 이 4개 집단과 북한을 살려주기 위해 급급한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당의 지방선거 구호를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로 정했다"며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국민들의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당은 선거 로고송으로 정당용 4곡과 후보자용 추천곡 15곡 등 총 19곡을 선정했다. 정당용 로고송은 ▲자유한국당송 ▲동요 아기상어 ▲동요메들리 ▲사랑의 배터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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