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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베' 활동설 해명…"소탕 목적으로 가입했으나 글 안썼다"



사회 일반

    이재명 '일베' 활동설 해명…"소탕 목적으로 가입했으나 글 안썼다"

    李 "'혜경궁 김씨' 이어 또 네거티브"·"전해철도 동일 논란 '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일베' 가입을 주장하는 트윗 캡처.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가입, 활동해 왔다는 논란이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 후보측이 24일 "일베' 소탕 차원에서 2년전 가입 했으나 글을 쓴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가 '일베' 회원으로 가입했다는 주장은 지난 22일부터 SNS와 인터넷 카페 등에서 24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밤 부터 트위터와 한 인터넷 카페에 '이재명 이메일 주소로 가입된 일베계정', '이재명 이메일 계정으로 일베에 가입돼 있는 것은 팩트다. 이것도 도용이라고 할래' 등의 글이 잇따라 등록되고 있는 것.

    해당 글에는 이 후보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 후보의 이니셜과 같은 영문 ljm과 숫자 등으로 구성된 이메일 계정이 공개돼 있다.

    이에대해 이 후보측은 23일 "혜경궁 김씨 등의 네거티브에 이어 또 다른 네거티브가 시작됐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 고 일축했으나, 24일에는 "특정 이유 때문에 가입은 했으나 활동설은 왜곡된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측은 이날 "일베가 이 후보를 비방하는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이 후보는 2016년 1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베'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날 '일베' 사이트에 가입했다. '일베'의 허위사실 유포글을 찾아내 대응 하기 위함"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베'소탕을 위해 법무팀 구성 등 최대치의 대응을 했고 '일베' 사이트 가입도 이같은 일환의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측은 특히 일베 가입정보를 근거로 제시하며 "한번도 '일베'에 글을 쓴 사실이 없다".'일베' 활동설 제기는 근거·개연성 없는 선거공작" 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의 경선 경쟁상대 였던 전해철 의원도 지난 주말 사이 '일베' 가입 논란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절대 아니다"라는 부인 입장을 밝히면서 "개인정보 도용 및 임의로 회원가입을 한 행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 이라고 밝힌바 있다.

    지난 22일 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전해철 의원님께 죄송하다. 전 의원 아이디로 일베 저장소에 가입하고 인증번호 요청한 것은 내가 한 것이다. 이재명 '일베설'도 이런 방식으로 나오지 않았나 해서 해본 것" 이라는 내용의 글을 트윗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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