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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밤샘 저지에도 사드기지 공사장비 20여대 진입



대구

    성주, 밤샘 저지에도 사드기지 공사장비 20여대 진입

    공사 장비와 자재를 실은 차량 수십여 대가 경찰이 확보한 진입로를 따라 기지로 향하고 있다. (사진=소성리 상황실 제공)

     

    사드 반대 주민들의 반발 속에 공사 장비 차량들이 사드 기지 안으로 반입됐다.

    국방부는 23일 11시 35분쯤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를 실은 차량 20여 대를 들여보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밤부터 경찰력을 투입해 진밭교를 통제하고 사드 기지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에 맞서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들은 장비 반입을 막기 위해 밤샘 저지 행동에 돌입했다.

    23일 사드 기지 공사 장비 반입에 대비해 경찰이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 (사진=소성리 상황실 제공)

     

    이날 오전 8시 12분 경찰이 강제해산을 시작하면서 충돌이 빚어져 주민 10여 명이 다쳤고 일부 주민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군인 복지를 위한 공사라도 남북 평화 정세가 고조되는 상황에 기습적으로 이를 관철하려는 시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국방부의 평화적 해결 의지 부족을 규탄했다.

    이어 "정전협정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해 사드 문제가 함께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사드를 배치하는 이유에 대한 한미 정부의 재확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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