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측 제공)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동안 치러진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경선에서 이용섭 예비후보가 과반을 획득해 결선투표없이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강기정, 양향자, 이용섭 예비후보 등 3명으로 대상으로 광주 시민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선에서 이용섭 예비후보는 52.94%로 과반을 획득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32.22%,양향자 예비후보는 14.85%를 각각 획득했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탈.복당 전력으로 인해 10%감산도록 돼 있는 불리한 점을 극복하고 결선투표 없이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이에따라 광주시장 후보 도전 3번째만에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를 거머쥐었다.
특히, 이용섭 후보는 경선기간동안 당원명부유출과 전두환 정권 사정수석비시설 근무경력 논란에 대한 강기정 예비후보측의 파상공세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두환 정권 사정수석비서실 근무에 대한 해명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경력을 앞세운 일자리 시장이라는 구호. 그리고 대세론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해 성공을 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 최영호 전 남구청장과의 후보단일화에 성공하고 윤장현 현 시장의 참모들과 지지층을 흡수하면서 이용섭 후보를 맹렬히 추격했으나 이용섭 후보의 대세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광주정치권에서는 "이번 광주시장 경선은 출마전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려온 이용섭 후보의 대세론이 단일화로 승부수를 띄운 강기정 예비후보의 맹렬한 추격과 10%감산이라는 불리한 점까지 극복했다"며 "광주시민과 당원들은 자질검증보다는 일자리와 경제에 대해 손을 들어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용섭 후보는 "저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선택해 주신 광주시민과 당원들에게 끝없는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그동안 함께 경쟁해주신 강기정, 민형배, 양향자, 윤장현, 이병훈, 최영호 후보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쟁자들과 함께하는 포용적 리더쉽으로 갈라진 시민들의 마음을 하루빨리 통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후보는 또, "이제 우리 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광주정신 아래에서 원팀(one team)이 돼 광주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함은 물론,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단결해야 한다"며 "우리 모든 후보들이 하나가 되어 남북정상회담과 헌법개정안 국회 의결 등 국가적 대사를 뒷받침하고 문재인 정부 성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후보는 "앞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려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며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오는 200만 광주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용섭 후보는 전남 함평출신으로 전남대 무역학과,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졸업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졸업하고 국세심판원장, 김대중정부 관세청장,노무현 정부 국세청장과 건설교통부 장관, 18대,19대 국회의원,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