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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공범 '서유기' 구속 "필요성 인정"



법조

    드루킹 댓글조작 공범 '서유기' 구속 "필요성 인정"

    드루킹이 관여한 댓글 여론조작 사건 공범으로 지목된 박모(필명 '서유기')씨 (사진=이한형 기자)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기사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필명 드루킹 김모(48)씨의 공범 '서유기' 박모(30)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현재까지 수사 경과와 내용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드루킹 일당과 함께 지난 1월 17일 네이버 기사 댓글 2건의 공감수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조작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에 사용된 매크로를 직접 구해온 사람으로 알려졌다. 드루킹이 조직했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카페가 활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차린 비누업체 대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오전 검은색 마스크를 끼고 법원에 출석한 박씨는 "활동 자금을 누구에게 지원받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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