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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살 현역 화가 김병기가 추억하는 이중섭과 김환기



책/학술

    102살 현역 화가 김병기가 추억하는 이중섭과 김환기

    <백년을 그리다>, <베어타운> 등 CBS 한주의 책갈피 4월 셋째주

    ■ 방송 : CBS라디오 [CBS 낮 종합 뉴스] (4월 20일 토요일 12:00~12:30)
    ■ 채널 : 표준 FM 98.1

    한주의 책갈피 시간입니다. 새로 출간된 책을 문화부 조은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백년을 그리다 (윤범모 지음)

    올해로 102살을 맞은 김병기 화백. 그의 삶은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이쾌대, 문학수 등 한국 미술사를 주름잡은 화가들부터 김동인, 백석, 황순원, 이상, 박경리 등 근현대 대표 문인들까지. 모두 김병기와 함께한 인연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이자 미술평론가 윤범모는 더 늦기 전에 김 화백의 삶을 정리하고자 지난 1년간 매주 화백을 찾아 인터뷰를 했고, <백년을 그리다="">라는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책에서는 김 화백이 아니면 말할 수 없는 생생한 한국 미술 비사와 주요 인물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습니다.

    김 화백의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역사적인 인물이 현실로 소환되고 시간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줍니다.

     

    ◇베어타운 (프레드릭 배크만 장편소설, 이은선 옮김)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프레드릭 배크만이 새 소설 <베어타운>으로 돌아왔습니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인간에 대한 통찰과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소설 배경이 되는 베어타운은 막다른 곳에 내몰린 쇠락한 소도시입니다. 하키가 유명한 이 소도시에서 전국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아이들에게 마을 사람들은 일말의 기대를 걸게 되는데요.

    한국 사회 현실과도 맞아 떨어지는 사회의 축소판 베어타운. 실감 나는 캐릭터와 강렬한 사건으로 인간의 나약한 면모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습니다.

     

    ◇반려식물 인테리어 (이고르 조시포비크· 주디스 드 그라프 지음, 고민주 옮김)

    미세먼지 습격으로 우리의 봄날이 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 잠시라도 모든 걸 내려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은 집만한 데가 없는데요.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 '플랜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연과 식물을 집 안에 들여 공기정화와 가습 효과, 장식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노하우가 담긴 책 <반려식물 인테리어="">가 출간됐습니다.

    저자는 뛰어난 식물 인테리어 감각을 자랑하는 유럽의 가정집 5곳을 방문해 노하우를 꼼꼼히 기록했습니다. 식물에 대한 설명과 관리 요령은 물론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도 손쉽게 소품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팁이 담겼습니다.

     

    ◇거침없이 빠져드는 기독교 역사 (유재덕 지금)

    서울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유재덕씨가 쓴 책 <거침없이 빠져드는="" 기독교="" 역사="">가 재출간됐습니다.

    네로황제는 왜 기독교를 박해했나? 소심한 수도사 루터는 왜 종교개혁을 일으켰나? 앞으로 기독교 미래는 어떻게 될까? 등 세계사와 더불어 기독교 이야기를 알기쉽고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기독교가 출발할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배경이 되는 역사적 상황과 사건을 아우르고 있어 기독교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정의가 희망인 이유 (김인회 지음)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회 교수가 칼럼을 묶어 <정의가 희망인="" 이유="">를 펴냈습니다.

    민변 출신인 김 교수는 한국미래발전연구소 원장과 대통령직속의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주권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데요.

    법치주의, 검찰개혁, 세월호, 정치개혁, 평화와 인권 등으로 주제를 나눠 박근혜 정부 동안에 겪었던 문제들과 앞으로의 과제들을 정리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함부로 말하고 싶을 때 (김기형, 김민우, 김연필, 문보영, 윤지양, 최세운, 최현우 시집) ·서로의 나라에서 (김유담, 송지현, 박사랑, 양동혁, 박서련, 우다영, 박소희, 정영수 소설집)

    등단 5년차 미만, 35세 이하 젊은 작가들의 시 모음집과 소설 모음집이 출가됐습니다. 시집 제목은 <좋아하는 것을="" 함부로="" 말하고="" 싶을="" 때=""> 소설책 제목은 <서로의 나라에서=""> 입니다.

    7명의 시인과 8명의 소설가가 한국문예위 지원을 받아 펴낸 첫으로 청년 작가들의 감각과 신선한 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주의 책갈피 조은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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