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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남북,북미 정상회담 환영…러시아는 북미회담 장소가 아니다"



유럽/러시아

    러 외무 "남북,북미 정상회담 환영…러시아는 북미회담 장소가 아니다"

     

    러시아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환영한다면서도 한반도 비핵화는 쉽지 않은 협상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북미회담 장소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상력을 동원한 것이라며 아니라고 일축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4월에 있을 남북 정상회담과 5~6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문제 관련국들의 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긴장완화 과정의 계기가 되기를 몹시 바란다"며 "회담 실패를 바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그러나 "우리는 모두 한반도 비핵화를 원하지만 이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둘러 (한반도 비핵화)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그러나 "동시에 현실주의자가 될 필요가 있다. 이는 아주 쉽지 않은 협상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 북미) 정상 간에 대화가 시작되는 것은 좋지만 그 뒤에는 동북아 평화·안보 체제에 관한 더 광범위한 논의를 포함하는 아주 쉽지 않은 작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는 장관은 러시아가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라브로프는 "그것에 대해 들은 바 없다. 누군가가 상상력을 동원해 관측하는 것이다"고 일축하면서 "우리가 나서서 어떤 제안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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