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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어느 소방대원의 바람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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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어느 소방대원의 바람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 됐으면…"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경기소방대원 처우 개선 등 지원 확대

    지역발전과 다양한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할 일꾼을 뽑는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는 그동안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와의 연정 등 전국 광역의회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에 새롭게 선출되어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주민들을 대표할 10대 경기도의회에 바라는 경기도민의 바람은 무엇일까?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어떤 재난 현장에서도 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마지막 나올 것입니다."

    경기도 수원소방서 정자 119안전센터 화재진압대원으로 15년째 근무하고 있는 송진소 소방장은 사명감을 묻는 질문에 소방의 정신을 말하며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서라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4월의 어느 날, 이른 오후가 되자 경기도 수원소방서 정자 119안전센터의 소방대원들은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화재진압 4인조법 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화재진압 4인조법 훈련은 2층 상가 건물의 1층에서 화재가 발생, 2층으로 연소 확대 중인 상황을 가정해 지휘관, 관창수, 관창보조, 운전원이 한 팀이 되어 화재진압 모의훈련을 하는 것이다.

    송 소방장은 "무엇보다 체력이 강인해야 하기 때문에 소방업무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체력단련과 훈련이라"며 "사고현장은 어떤 상황이 노출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다리전개 훈련, 장비조작 훈련 등 전술훈련과 체력단련을 하며 하루 일과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송 소방장과 함께 훈련을 마친 화재진압대원들이 공기호흡기를 벗자 엄청난 양의 땀이 흘러내렸다.

    경기도 수원소방서 정자 119안전센터 송진소 소방장. (사진=노컷TV)

     

    최근 이슈가 된 사비로 안전장비를 구입하는 소방관의 이야기에 그는 "경기도민들께서 경기도소방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타 지역 소방보다 지원이 많은 편"이라며 "3교대를 위한 인력보강 및 노후장비 교체, 소방관 처우 개선 등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 경기도의회 상임위인 안전행정위원회는 재난 안전 관련 다양한 조례를 통해 경기도소방을 지원하고 있다.

    소방대원의 3교대 업무를 위한 전년도(7,388명) 대비 530명 증원된 7,918명에 대한 인건비 예산, 복지제도 186여억 원(전년대비 8,3억 원 증액), 소방관서 신축 및 이전 등 청사 투입예산 752억 원(전년대비 186억 증액), 노후 장비 교체 예산 등 도민 안전을 위해 전년도 본예산(8,453억 원)에서 957억 원 증액된 9,4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소방대원으로 경기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그가 2018년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송 소방장은 "개인적으로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제가 다치지 않는 것이고 크게 보면 경기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우리 소방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몇 년간 직업 신뢰도를 보면 소방관이 국민의 신뢰를 많이 받는 걸로 나타났는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더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서 수원소방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영상제작 =노컷TV http://tv.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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