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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홍콩으로 미식여행 떠나자… 추천 맛집 BEST 5



여행/레저

    올 여름 홍콩으로 미식여행 떠나자… 추천 맛집 BEST 5

    • 2018-04-18 16:05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홍콩은 미식의 천국이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먹거리를 맛보는 재미는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행복코스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오직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찾다보면 설렘과 행복을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특히 미식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면 이 재미는 배가 된다. 재료 본연의 맛과 모습을 살리는 광둥요리가 서양 식재료와 조화를 이루면서 동서양의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음식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홍콩의 현지인들은 외식이 생활화된 식문화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의 로컬 음식점부터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고급 레스토랑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맛집들로 가득하다"면서 "1만2000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골목의 작은 노점까지 더하면 4만개에 달하는 음식점이 작은 도시 안에서 부대끼며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관광청은 다가오는 여름 지친 일상에 청량감을 더해 줄 도시의 야경과 고층 빌딩 숲 사이로 맛 기행을 떠나볼 것을 제안하며 홍콩 맛집을 추천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인 팀호완에서 딤섬을 즐겨보자.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딤섬은 어디서? 미슐랭이 인정한 '팀호완'에서

    팀호완은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딤섬 레스토랑이다. 현재 홍콩 내에서 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 수이 포(Sham Shui Po)를 비롯해 노스 포인트(North Point), 타이 콕 추이(Tai Kok Tsui) 모두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될 정도로 훌륭한 맛과 착한 가격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마성의 맛이라 불리는 '단짠'(단맛 짠맛)을 선보이는 차슈바오(Baked Bun with BBQ Pork)와 카스테라 처럼 폭신폭신한 마라이고(Steamed Egg Cake)가 가장 유명하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하가우 슈마이 등도 기본 이상을 맛볼 수 있다.

    팀호환 이외에도 얌차, 케이터킹 딤섬, 시티홀 맥심즈 팰리스, 소셜 플레이스 등도 딤섬 맛집으로 추천했다.

    60년 넘게 전통을 이어온 윙아에서 완탕면을 맛보자.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면 요리를 사랑한다면 '윙와'

    완차이에서 60년을 넘게 이어온 유명 완탕면 식당으로 지금까지도 대나무 봉을 이용해 정성스럽게 면을 뽑는 전통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돼지고기와 새우가 들어간 탱글한 완탕과 꼬들꼬들 탄성을 자랑하는 가는 면발, 상어 뼈를 고아 낸 육수의 궁합이 일품이다.

    작고 오목한 그릇에 나오 는 완탕면(Shrimp Wonton Noodle)은 물론 돼지고기를 넣은 칠리소스 비빔면(Hot Chilli Saucewith Sliced Pork Noodle)도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특히 새콤달콤한 무와 고추 피클이 무료로 제공 돼 느끼할 수 있는 뒷맛을 개운하게 해 준다.

    정통 광동식 해산물 요리와 딤섬을 맛볼 수 있는 룽킹힌.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화려한 홍콩 음식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룽킹힌'

    룽킹힌은 중국 요리로는 최초로 미슐랭 가이드가 홍콩에 상륙한 이후 변함없이 3스타를 받은 곳이다. 정통 광동식 해산물 요리와 딤섬을 맛볼 수 있으며, 챈얀택 셰프의 재료선정과 요리법 그리고 미술작품처럼 담아내는 요리 프레젠테이션은 고객을 감동시킨다.

    미도 카페에서는 현지인처럼 미식을 즐길 수 있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현지인처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미도 카페'

    미도 카페는 1950년 문을 연 유서 깊은 차찬텡이다. 차찬텡이란 홍콩화 된 양식 요리를 다채롭게 개량해 판매하는 식당을 말한다. 타일과 녹색 창틀, 50년대 소품 등 홍콩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는 홍콩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2층 창가에 마련된 자리에 앉으면 복잡한 템플 스트리트와 틴하우 사원을 내려다보며 운치 넘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홍차에 커피를 섞은 전통 밀크티(Tea Mixed with Coffee)와 설탕과 달걀을 입혀 튀긴 두툼한 프렌치토스트가 인기 메뉴다.

    하프웨이는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가득 채워져 손님으로 가득하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인증샷을 부르는 커피숍 '하프웨이'

    하프웨이는 골동품을 판매하는 캣 스트리트의 골목에 비밀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주인장의 취향이 드러나는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채워진 매장은 좁고 긴 형태의 아담한 공간이지만 영업시간 내내 손님으로 가득하다.

    자리를 차지하면 금상첨화지만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는 말자. 전통 문양이 화려하게 그려진 테 이크 아웃 잔이 자리를 잡지 못한 아쉬움을 날릴 정도로 매력적이니 말이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여느 여행지에선 볼 수 없는 새롭고 유니크한 식당들을 찾아내는 기쁨이야말로 홍콩을 누리는 방법 중 하나"라면서 특별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버라이어티한 미식의 세계가 기다리는 홍콩으로 눈을 돌려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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