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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1호 시낭송마에스트로 강릉 피기춘 장로



영동

    국내1호 시낭송마에스트로 강릉 피기춘 장로

    시낭송으로 다문화 세대에게 한글 전하고 싶어

    피기춘장로(강릉만민의교회, 강릉성산치안센터장)가 국내1호 시낭송 마에스트로로 추대됐다(사진제공=피기춘장로)

     

    강원영동CBS 라디오 '오해피데이'

    ■ 방 송 : FM 91.5 (12:15~13:30)
    ■ 방송일 : 2018년 4월 17일 (화)
    ■ 진 행 : 최진성 아나운서 (강원영동CBS)
    ■ 출 연 : 피기춘 장로 (강릉성산치안센터장, 강릉만민의교회)

    ◇ 최진성> 국내 1호, 국내 최초로 시낭송 마에스트로에 선정된 우리지역의 장로님이 계십니다. 현재 시인, 시낭송가로 활동하는 그리고 경찰이십니다. 강릉만민의감리교회 피기춘 장로님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장로님 안녕하세요?

    ◆ 피기춘> 네 반갑습니다.

    ◇ 최진성> 청취자분들게 직접 멋있는 목소리로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 피기춘>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만민의 감리교회 피기춘 장로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덕분에 제가 이번에 귀한 상을 받게 되었는데요. 이 모든 것을 여러분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 최진성> 네 고맙습니다. 어제였죠 한국 시낭송연구회와 또 시낭송 마에스트로 추대위원회로부터 추대패를 받았습니다. 국내 최초라고 하는데 일단 조금 생소한 단어입니다. 시낭송 마에스트로 뭐에요?

    ◆ 피기춘> 우리나라에는 많은 시낭송가들이 있는데요. 시낭송가들에게 주어지는 상은 극히 드물어요. 그러다보니까 이번에 마에스트로 추대위원회와 한국시낭송연구회에서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낭송가들 중에서 좀 더 시낭송문화발전과 시낭송을 가지고 사회봉사활동이라든가 해외까지 할 수 있는 영향력이 있는 시낭송가들을 한번 선정해보자' 그래서 호칭을 '마에스트로'해서 마에스트로는 아시다시피 최고의 연주자, 지휘자에게 주는 호칭인데 시낭송이 언어의 음률로 따라서 낭송하는 음악이기 때문에 마에스트로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 최진성> 이번에 시낭송 마에스트로 후보들을 보면 20년 이상 시낭송계에서 경력을 갖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거라서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데 어떻게 선정되셨는지?

    ◆ 피기춘> 우리나라의 시낭송가들이 제가 알기로는 한 2천여명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 활동에 있어서 정말 인정할만한 활동이 되어야 하니까 추대위원회에서 그분들의 사회활동, 개인활동등 항목에 따라서 평가를 했는데 거기에 저도 포함됐었죠.

    ◇ 최진성> 장로님은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 피기춘> 네 저는 시낭송의 시작이 거의 25년이 됐는데요. 시낭송은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음률이거든요. 신이 우리에게 허락한 최고의 악기는 음성이란 말이 있듯이 하나님께서 주신 이 달란트를 가지고 이왕이면 사회활동을 해보자. 그래서 봉사활동을 시작해서 군부대, 병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 이런분들을 만나면서 활동을 많이 했었고요.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2004년도에 우리 지역에 있는 가톨릭관동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시낭송반을 개설해서 10년간 강의를 했었고요. 그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시낭송을 배우고 제가 지금까지 가르쳤던 많은 분들중에서 전문시낭송가 자격증을 받은분들이 100여명에 이르고요. 특히 2005년도에 우리나라 최초로 제가 한중시낭송문화교류를 했어요. 중국에가서 작가들과 함께 시낭송회를 여러번 열었고 현재는 제가 한국문화, 해외문화교류 시낭송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를 대상으로 시낭송 문화교류에 많이 열정을 갖고 있죠.

    ◇ 최진성> 요즘같은때 청취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시는?

    ◆ 피기춘> 시는 긴 것이 아니라 짧은 것이 좋은데요.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지럽고 우리 국민들의 심신이 피곤하고 기쁘고 즐거운일보다 안타깝고 무거운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풀꽃의 시인 나태주 시인이란 분이 계시는데 이 어르신이 쓴 '풀꽃3'이란 시가 있어요.

    기죽지 말고 살아봐 / 꽃 피워봐 / 참 좋아

    모든 분들이 기죽지 말고 꽃을 피워가는 인생, 또 꽃을 피워가는 아름다운 신앙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최진성> 장로님에게 있어서 시는 어떤 의미인가요?

    ◆ 피기춘> 시라는 것은 삶의 여과기이고 시 낭송은 가장 효과적인 치유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다문화가정이라든가 일본 유학생 대상으로 한글보급에 열심히 기여해 보고싶은 생각을 갖고 있어요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달란트를 이제는 우리나라가 다문화 나라이기 때문에 다문화 국민들과 그 자녀들 그리고 우리나라 한글을 배우는 다문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보급을 시낭송을 통해서 가르치려고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최진성>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피기춘>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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