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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메시지' 드루킹의 범행 동기는 '수사중'



사건/사고

    '일방적 메시지' 드루킹의 범행 동기는 '수사중'

    ■ 방송 : CBS 임미현의 아침뉴스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임미현 앵커
    ■ 대담 : CBS 사회부 김명지 기자



    ◆임미현>일명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수사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사회부 김명지 기자와 정리해보겠습니다.

    드루킹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었던 김모씨가 김경수 의원에게 기사 링크 3천 100여 개를 텔레그램으로 보냈다, 그런데 김경수 의원은 읽지 않았다. 이게 현재까지 확인된 경찰 수사 내용이죠?

    ◇김명지> 그렇습니다. 김씨가 김경수 의원에게 텔레그램으로 보낸 메시지가 지난달 18일 동안 모두 115개인데요.

    ◆임미현> 그럼 하루 5개에서 7개씩 보낸 거네요?

    ◇김명지> 네. 이 메시지에 담긴 기사 링크가 3천 190개 정돕니다.

    ◆임미현> 그런데 김 의원이 이를 읽지 않았다면 연루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 김명지>경찰은 드루킹 김씨가 텔레그램 비밀채팅으로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다만, 김씨는 김 의원에게 비밀메시지가 아닌 일반메시지도 보냈는데요.

    ◆임미현> 어떤 내용인가요?

    ◇ 대부분 행사 사진 정도일 뿐, 기사 링크는 단 한 개에 불과했습니다.

    ◆임미현> 김 의원은 이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나요?

    ◇김명지> 한두 차례 정도 고맙다는 식의 의례적 답변만 했다고 합니다.

    ◆임미현> 그렇다면 김 의원이 댓글 공작의 배후라거나, 최소한 연루돼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건가요?

    ◇김명지> 무게를 싣긴 아직 일러 보입니다. 다만, 경찰은 김씨가 이전에도 김 의원에게 비밀 메시지 등을 보냈는지, 보냈다면 어떤 내용인지 등을 추가 확인 중에 있습니다.

    ◆임미현> 김경수 의원, 어제 다시 해명에 나섰죠? 드루킹, 그리고 그가 운영하던 경공모라는 인터넷 카페가 있는데 여기 회원들을 2016년 중반쯤에 만났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사진=제보자 제공)

     


    ◇김명지> 두 번째 기자회견이었죠. 김 의원이 밝힌 첫 대면 시점이 2016년 중반인데, 이게 바로 경찰이 확보한 텔레그램 일반메시지에서 드루킹 김씨가 처음 메시지를 보낸 때이기도 합니다.

    ◆임미현> 대선 이후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후보를 추천했다, 이런 사실을 김 의원도 확인했고요?

    ◇김명지> 네. 김 의원은 청와대에 직접 전달을 했다고 했는데요. 부적합 결론이 나자, 이때부터 드루킹이 돌변했다고 주장하는 거죠. 김 의원의 말 들어보시죠.

    [녹취: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 수 있다, 이런 식의 위협, 반 위협적인 발언들을 해서, 참 황당하기도 하고.

    ◆임미현> 이번 매크로 댓글 공작의 범행 동기가 바로 이걸까요?

    ◇김명지> 김경수 의원은 일단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요. 협박에 가까운 메시지를 김 의원 보좌관이 받기도 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아직 범행동기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 등은 확인된 게 없고, 수사를 집중할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임미현> 여기까지 듣죠.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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