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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드루킹, 광장 변호사 오사카총영사직에 요구



정치 일반

    [단독] 드루킹, 광장 변호사 오사카총영사직에 요구

    법조계 유명 일본통…드루킹 별도 법률조언 그룹 두기도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사진=자료사진)

     

    정치권의 태풍으로 떠오른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드루킹'(김모씨)이 대형로펌의 변호사를 일본 오사카 총영사직에 앉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드루킹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활동에 대한 대가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하면서 자신의 지인인 법무법인 광장의 A변호사를 언급했다.

    A변호사는 광장이 지난 2011년 영입한 인물로 법조계에선 최고의 일본통으로 알려졌다.

    드루킹은 A변호사를 중심으로 3명의 법률 조언 그룹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드루킹이 온라인 활동과정에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행위를 당하거나 가했을 경우 법률 관련 조언을 해왔다고 한다.

    CBS노컷뉴스는 A변호사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A변호사 외에 다른 로펌에 있는 B변호사와 개인 사무소에서 일하는 C변호사도 함께 드루킹을 도왔다.

    이중 일부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변호를 맡고 있다. C변호사는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드루킹 법률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할말이 없다"고 했다.

    그는 '언제부터 드루킹과 알고 지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대답할 의무는 없다"며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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