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D-12…靑, 남북정상회담 분위기 띄우기 나서

뉴스듣기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청와대

    D-12…靑, 남북정상회담 분위기 띄우기 나서

    뉴스듣기

    정상회담 대국민채널…"평화의 봄꽃 활짝 피어날 수 있게 도와달라"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청와대가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민들과의 실시간 소통 채널을 구축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종석)는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각종 속보를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전달하고 관련 자료를 아카이브로 제공하는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을 17일 낮 12시에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준비위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난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와 의의를 되짚어 보고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상황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영찬 준비위 소통홍보분과위원장은 "27일 남북 정상회담과 이어지는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준비위의 이같은 결정은 혹시나 있을 남북 정상회담 이면합의 논란 등 북핵 문제 해결을 앞두고 벌어질 수 있는 보혁(保革)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으로 보수진영의 집중공격을 받았다.

    당시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은 2007년 정상회담 대화록을 열람한 결과 "노 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NLL과 관련해 포기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보혁 갈등이 거세게 일었다.

    이후 공개된 대화록에는 정작 'NLL을 포기한다'는 취지의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라는 초유의 사태와 사초 실종 논란으로 진통이 적잖았다.

    청와대는 "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에 언론사 자료 제공 목적의 홈페이지와 정부 사이트 내 특집 페이지를 구축했다"며 "국민과 소통하는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개설은 "모든 남북 회담 결과는 국민들에게 상세하게 공유되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평소 소신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구성된 원로 자문단의 건의도 적극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 문 대통령 초청 원로자문단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전 통일부 장관)은 과거 정상회담을 회고하면서 "정상회담의 중요성이 40퍼센트라면 홍보의 중요성이 60퍼센트라고 말하곤 했다. 이번 회담을 하면서도 언론사와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할지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온라인 플랫폼은 한글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해외문화홍보원의 코리아넷(http://www.korea.net/)과 연결된다.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와 아랍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9개국 언어로 남북 정상회담 주요 내용을 해외 언론사 등에 제공하게 된다.

    '뉴스룸'과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2000·2007 정상회담',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 '국민과 함께' 등 5개의 큰 메뉴와 19개의 세부 메뉴로 구성되는 온라인 플랫폼은 반응형 웹으로 PC와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뉴스룸'을 통해 27일 남북 정상회담 당일 배포되는 모든 사진과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영상 등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과 함께' 메뉴에는 유명 인사와 일반 국민들의 '평화 영상 릴레이'와 함께 평화를 주제로 한 SNS 해쉬태그 이벤트, 평화지수를 알아보는 퀴즈 등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재인의 한반도정책'에서는 지난해 7월 한반도 평화구상을 밝힌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 영상과 평화 체제를 위한 노력을 토대로 한반도 정책을 살펴 볼 수 있다.

    '2000·2007 정상회담'에는 과거 두 차례 열린 정상회담의 의의와 역사적 기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료들이 담긴다.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에는 과거 영상 22개를 비롯해 역사적 사진 119장을 통해 남북교류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윤영찬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은 과거 정상회담과 이번 회담을 잇는 소중한 역사적 기록이 될 것"이라며 "모든 과정을 공개해 국민과 함께 '평화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평화의 봄꽃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추천기사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김현정의 뉴스쇼

    정관용의 시사자키

    에디터가 추천하는 꼭 알아야할 뉴스


    많이본 뉴스

    투데이 핫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