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음식디미방' 명품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10일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일원에 조성된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개원식을 가졌다.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은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239억 원을 투입해 28만6천㎡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9천㎡의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전통음식전시관과 전통음식체험공간, 장계향 추모공간 등이 설치돼 있으며 특히 전통체험공간에서는 현존 최고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조리법을 재현해 현대인들에게 전통음식 조리와 전통주 등을 만들수 있는 조리실습실도 마련됐다.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에서는 앞으로 전국 공무원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와 지역내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관광 상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이 관광객과 도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존하고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3대문화권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