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 (사진=노컷뉴스)
2018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한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랭킹 톱10에 진입했다.
세계컬링연맹(WCF)이 9(한국시간)일 발표한 남자컬링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역대 가장 높은 순위인 8위에 올랐다.
김창민 스킵과 성세현, 오은수, 김민찬, 이기복이 출전한 남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 오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스웨덴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남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의 세계 랭킹은 종전 16위에서 8위로 치솟았다. 8위는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 사상 가장 높은 랭킹이다.
스웨덴은 세계선수권 우승을 계기로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스웨덴은 여자에 이어 남자 종목에서도 컬링 강호 캐나다를 2위로 밀어내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세계 랭킹 6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