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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68.1%…김기식 '외유논란' 등에 발목



대통령실

    文대통령 지지율 68.1%…김기식 '외유논란' 등에 발목

    문재인 대통령.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3주 연속 70%대에 근접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 논란' 등에 발목이 잡히며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2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8.1%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1.4%p 내린 것.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방북 예술단의 평양 공연,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주 주중집계(월~수, 2~4일)에서는 30일 일간집계 대비 0.5%p 오른 69.4%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 논란'이 확산되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5일 일간집계에서 67.3%로 내린 데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있었던 6일에도 66.2%로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하락세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 논란의 확산과 더불어, 재활용 쓰레기 수거 혼란, '정시 확대' 입시정책 논란 관련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 중반까지는 상승했다가 주 후반에는 40%대로 떨어지며 51.1%(▼0.2%p)로 하락했지만 4주 연속 50%대 초반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0.8%(▲0.1%p)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했지만 작년 5월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2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5.7%(▼1.1%p)로 창당 후 처음으로 5%대로 하락하며 7주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고, 정의당 역시 4.5%(▼0.7%p)를 기록하며 다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2.6%(▲0.2%p)로 5주 연속 2%대의 약세가 이어졌다.

    대통령과 각 정당 지지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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