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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공약은 '청년 복지'…"생애 최초 국민연금 가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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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첫 공약은 '청년 복지'…"생애 최초 국민연금 가입 지원"

    성남시 보편적 복지→경기도…李 "남경필 도지사 좋은 정책은 받아들일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6일 비영리 청년단체가 주최한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첫 공약인 '청년정책'을 발표했다.<사진=고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첫 공약으로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만 18세 청년에 생애 최초 국민연금 가입 비용을 지원하고, 청년배당 등 성남시 청년복지 모델을 경기도에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6일 비영리 청년단체인 꿈지락네트워크가 주최한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만 18세 청년들에게 생애 최초 국민연금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약계층인 청년들의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생애 최초 국민연금 가입비를 경기도에서 지원해 더 안전한 취업활동과 생계를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청년들의 사회안전망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첫 국민연금 가입을 도에서 책임져주면 10년 후 취업을 할 때 소급해서 연금자격을 얻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도에서 지출되는 최초 보험료 보다 수십배 이상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성남시에서 시행했던 청년배당, 군인상해보험,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등 보편적 청년복지를 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청년 주거복지와 취업·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남경필 도지사가 시행하고 있는 좋은 청년정책을 승계해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나 재직자를 지원하는 청년연금은 청년계층의 갈등을 조장하고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제외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책이란 누가 했던 좋은 정책은 받아들여야 한다"며 "남경필 지사가 도 차원에서 하고 있는 좋은 정책들을 우리가 승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 지사의 청년 마이스터통장, 청년 복지포인트사업, 청년구직지원금 정책 등이 눈에 띈다"면서 "필요하다면 해당 정책들을 좀 더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의 선거운동본부인 명캠프 관계자는 "전혀 인기에 편승해 경선을 준비하는 것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다"면서 "경선에 맞춰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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