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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같은 몰락" 외신들 朴선고 긴급 타전



국제일반

    "드라마같은 몰락" 외신들 朴선고 긴급 타전

    외신들, 朴 '징역 24년' 속보…"전직 대통령으로 3번째 유죄판결"

    (사진=CNN 홈페이지 화면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의 중형이 선고되자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6일 일본 NHK는 법원의 선고가 나오자 속보를 통해 "재벌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의 실형 판결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NHK는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이후 재판 진행 등에 불복해 법정 출석을 거부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은 오늘도 재판에 불참했다"고 소개했다.

    교도통신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 판결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이번 판결은 TV로 생중계됐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 아사히신문, 요리우리신문 등도 박 전 대통령의 판결 소식을 속보로 전했는데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 구속돼 유죄판결을 받은 것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라고 소개했다.

    또 CNN, BBC, 로이터, AP, AFP 등 각국 외신들도 박 전 대통령의 징역 24년 선고 결과를 속보로 전했다.

    미국 CNN은 홈페이지에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박 전 대통령은 시민들이 부여한 권력을 남용했다. 미래의 지도자들에게 확고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엄한 형벌이 추가돼야 한다"는 판사의 선고 이유를 소개했다.

    영국 BBC는 이번 판결은 "한국을 뒤흔든 스캔들의 정점으로, 이로 인해 정치, 기업 엘리트를 향한 분노에 불이 붙었다"며 "국민적 관심이 많아 전례 없이 생중계 선고를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판결 소식을 전하며 "이번 사건은 한국 정부와 삼성과 같은 거대 대기업 사이에 깊이 자리 잡은 공모 관계를 폭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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