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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록 대부' 신중현의 명곡들이 뮤지컬로 … 뮤지컬 '미인'



공연/전시

    '한국 록 대부' 신중현의 명곡들이 뮤지컬로 … 뮤지컬 '미인'

    기타리스트 신중현. (사진=CJ문화재단 제공)

     

    '한국 록의 대부'라 불리는 기타리스트 신중현의 명곡들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다. 그의 노래가 뮤지컬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공연제작사 홍컴퍼니는 뮤지컬 '미인'을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한다고 4일 밝혔다.

    신중현은 1958년 '히키 신'이란 이름으로 솔로 앨범을 낸 뒤 1961년 밴드인 '애드 포'로 활동해 국내 록 음악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펄시스터즈의 '님아'와 '커피한잔' 등을 제작하며 한국 대중 음악의 저변을 넓혔다. 그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뮤지컬 '미인'은 2014년부터 4년간의 기획·개발 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201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우수 신작의 후보로 선정됐으며, 정태영 연출과 이희준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명곡을 새로운 스토리로 풀어냈다.

    제작자 홍승희는 "동시대성을 가진 신중현의 명곡을 통해 현재의 관객들에게 명쾌한 음악을 전달할 것"이라며 "시적이면서도 쉽고 중독성이 있는 신중현의 음악은 쇼뮤지컬의 장르적 재미를 더해 원곡의 에너지와 힘을 그대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작품은 신중현의 명곡 22곡으로 구성된다. '미인' '아름다운 강산' '봄비' '커피 한잔' '꽃잎' '빗속의 여인' '리듬 속에 그 춤을' 등 신중현의 대표곡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

    1930년대 무성영화관 하륜관을 배경으로 어두운 시대에도 빛나던 청춘의 순간을 담아 낸다.

    '해를 품은 달'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연출가 정태영, '마마 돈 크라이' '공동경비구역 JSA'의 극작가 이희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페스트' '광화문 연가'의 김성수 음악감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광화문 연가'의 서병구 안무 감독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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