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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전기차-PHEV 분야서 사상 최초로 세계 TOP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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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 전기차-PHEV 분야서 사상 최초로 세계 TOP10 진입

    현대 아이오닉.

     

    현대차와 기아차가 아이오닉 전기차와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 TOP 자리에 올랐다.

    4일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1월과 2월 두달동안 전기차 3697대를 팔아 1219대를 팔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03.3% 증가했다.

    현대차의 전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올 1-2월에는 4.2%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2%에 비해 2배 가까이 늘면서 브랜드별 세계시장 점유율 10위로 사상 처음 10위권에 들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EV 판매가 3배 이상 급증하면서 전년도 12위에서 10위로 새로이 TOP10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중국의 BAIC가 EC180의 판매급증에 힘입어 전년도 4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고 하위권이던 JAC와 CHERY도 각각 iEV6e와 eQ가 잘 팔리면서 5위와 6위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폭스바겐도 e골프 판매호조로 10위에서 8위로 상승했지만 닛산과 테슬라, 르노, BMW는 순위가 하락했다.

    또 PHEV 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분야에서는 기아차가 사상 처음 TOP10 자리에 올랐다.

    기아차는 올 1월과 2월 두달동안 PHEV 2236대를 팔아 전년도 같은기간의 179대에 비해 무려 1149.2% 판매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0.5%에 불과했던 기아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3.4%로 급증하면서 첫 글로벌 TOP10의 기쁨을 누렸다.

    나로와 옵티마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SNE리서치 김병주 상무는 CBS노컷뉴스에 "수소연료 전지차에만 집중하던 현대-기아차가 전기자동차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전환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전년도에는 11위에 머물렀던 중국의 BYD가 Song DM과 Qin 모델의 판매급증에 힘입어 일약 1위로 뛰어 올랐다.

    ROEWE와 볼보, 미쓰비시도 각각 주력모델인 eRX5와 ei6, XC60, 아웃랜더 판매호조에 힘입어 각각 3위와 5위, 6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에 도요타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쉐보레는 순위가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와 PHEV 제조사간 점유율 순위가 요동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올 1월과 2월에 글로벌 TOP10에 진입하면서 중국업체들과의 싸움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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