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문화예술회관은 신진 미술 작가 발굴과 활동 지원을 위해 기획전시 'S.N.A. Exhibition' 시리즈로 오는 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술작가 김현주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Seon-yu Novel Artist Exhibition의 약자인 S.N.A. Exhibition 시리즈는 영도문화예술회관 선유갤러리를 통해 새롭고 참신한 신진, 청년 미술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만나고 지역 미술계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취지에서 기획된 전시회이다.
NOVEL은 영어로는 참신한, 신기한의 의미를 스페인어로는 신진, 초심자 뜻을 가지고 있다.
작가 김현주는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한 작가로 3차례에 걸친 개인전을 비롯해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올 해부터는 대구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가창 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김현주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꿈'을 사유하고 그리고자 한다"며 "꿈은 눈에는 보이지만 눈을 뜨고 경험할 수 없고, 살아있지만 깨어있지 않은 상태로 나의 창작 활동과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꿈'이 가지는 특질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도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S.N.A. Exhibition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신진, 청년 미술작가들의 신선하고 도전적인 작품 활동의 자유로운 창구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지역 미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가늠하는 전시 시리즈로 자리매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