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도로 포장만 잘해도 '미세먼지' 잡는다



부산

    도로 포장만 잘해도 '미세먼지' 잡는다

    불투성 아스팔트는 미세먼지 흡수 못해

    미세먼지 토론회(=자료사진)

     

    미세먼지가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나 부산의 대부분 도로들이 물이 통과하지 않는 불투성 아스팔트로 포장 돼 있어 미세먼지를 더욱 심화시킨다는 지적이다.

    부산지역 도로 대부분은 빗물 등이 도로에 스며들지 못하는 불투성 아스팔트로 돼 있다

    이 때문에 비가 와서 도로를 씻어내더라도 빗물에 씻긴 먼지가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비가 그쳐 마르면 다시 바람에 날리는 실정으로 먼지의 자리 이동만 생기는 셈이다.

    설령, 씻겨 가더라도 하수로 등을 통해 미세먼지가 강으로 흘러가면서 새로운 오염원이 되고 만다

    이에 따라 새로 만들어지는 도로부터라도 투수성,즉 비를 통하게 하는 아스팔트로 건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산시 이근희 기후환경국장은 "도로를 살수차로 청소하는게 흡입 차량보다 더 효과가 있을 텐데 불투성 도로포장이어서 먼지가 오히려 뒤면서 도로가 더 지저분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부산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기준 26㎍/㎥으로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부산의 경우 선박이나 항만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가 46%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부산시의 대책은 현재 전무하다시피 하다. 이는 항만에 대해 부산시장이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돼 있기 때문.

    다만 국회에 계류중인 미세먼지특별법이 통과되면 시도지사의 권한이 강화되고 선박 배출 미세먼지 저감 조치 명령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법안 통과가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에는 다양한 관련 법안이 제출되면서 법안 처리가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빠른 시일안에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행정력을 집중 할 방침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