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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추방 러시아 외교관 60명 본국 귀환…신냉전 본격화되나?



국제일반

    미국서 추방 러시아 외교관 60명 본국 귀환…신냉전 본격화되나?

     

    러시아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미국에서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들이 모스크바로 귀국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 60명과 가족 등 모두 171명을 태운 특별기 2대가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특별기는 지난달 31일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을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영국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러시아 외교관 60명 추방을 발표하고 러시아 영사관 폐쇄를 명령했었다.

    이에 맞서 러시아도 러시아 주재 미국 외교관 60명을 다음달 5일까지 맞추방하는 결정을 내리고 미국 영사관도 이달말까지 폐쇄하라고 명령하는 맞불작전에 나섰다.

    또한 서방 20여 개 국가들가 러시아 외교관 150여명을 추방한 것에 맞서 동수의 해당 서방국 외교관 맞추방 결정을 내렸다.

    이처럼 러시아가 "받은 만큼 갚아준다"는 '상호주의에 입각한 보복조치'로 외교관 맞불추방에 나서면서 서방과 러시아 간 신냉전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있다.

    러시아와 서방이 서로 추방한 외교관 수는 냉전 이후 최대 규모로 이른바 스크리팔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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