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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맹활약’ 상하이, 안방서 쓰린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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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맹활약’ 상하이, 안방서 쓰린 역전패

    4월 3일 상하이서 챔피언결정 7차전 마지막 승부

    김연경이 맹활약한 상하이는 톈진과 2017~2018 중국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하며 마지막 7차전까지 가서야 우승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사진=노컷뉴스)

     

    김연경(상하이)의 4개국 챔피언 등극은 마지막 7차전으로 미뤄졌다.

    상하이는 31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의 루완 체육관에서 열린 톈진과 2017~2018 중국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2-3(26-24 23-25 25-15 22-25 12-15)으로 역전패했다.

    정규리그 우승팀 상하이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승만을 남긴 상황에서 안방으로 상대를 불렀다. 김연경이 블로킹 8개와 서브 득점 5개 등 총 28득점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해 상하이의 통합 우승 도전을 이끌었지만 사실상 혼자 힘으로 톈진을 상대하기에는 벅찼다. 결국 시리즈 전적 3승3패가 된 양 팀은 4월 3일 챔피언결정 7차전에서 최종 우승을 결정한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을 패배로 시작한 상하이는 원정 2차전에서 승리했지만 다시 적지에서 열린 3차전에 무릎을 꿇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상하이는 김연경을 앞세워 안방에서 4차전을 가져와 2승2패의 균형을 맞췄고,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남은 6, 7차전 모두 안방에서 치르는 만큼 톈진보다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상하이는 6차전을 역전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김연경은 첫 세트부터 폭발했다. 공격뿐 아니라 우월한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연거푸 저지했다. 덕분에 듀스 접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상하이는 2세트도 유리하게 풀었다. 하지만 역전을 허용하며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1-1 동률이 되자 3세트에 일찌감치 점수차를 크게 벌리고 통합 우승에 1세트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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