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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원대'로 국내여행 즐기기



여행/레저

    '만 원대'로 국내여행 즐기기

    이기대 해안산책로에서 바라본 부산 바다.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초록 내음이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행'은 언제나 옳다. 굳이 여행의 단점을 꼽자면 여행경비 등 현실적인 문제일 것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바쁜 직장인이나 해외로 떠나기엔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혀 여행을 망설이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돈 안 드는, 소박하지만 확실하게 재미난 여행을 즐기러 지금 당장 떠나보자.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산과 나무로 가득한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서울 '성곽길'

    복잡한 서울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성곽길이다. 봄이 느껴지는 푸릇푸릇한 새싹이 어우러진 성곽길을 걸으며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보자.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는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1396년(태조 5년)에 한양 둘레에 약 18km의 성곽을 쌓았다.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의 능선을 잇는 성곽과 성문은 일제강점기에 훼손되어 현재는 일부만 남았다.

    오늘날 서울 성곽의 형태가 잘 보존된 구역은 혜화문에서 낙산공원까지의 구간이다. 성곽의 원형을 크게 따라가는 서울 성곽길의 혜화문-낙산공원 구간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담기에도 좋다.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또는 운동할 겸 혼자 다녀오기도 좋은 코스다.

    대학로로 내려오면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쉬어 가기 좋은 마로니에 공원이 있다. 길 건너편에는 근대 건축물인 대한 의원을 볼 수 있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있어 지난 우리나라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도 있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국립병원인 제중원은 광제원, 대한 의원으로 변모하다 현재는 의학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찾은 연인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부산 '이기대 해안산책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걷기 좋은 코스다. 이기대 해안산책로에서 바라보는 부산 바다는 유난히 맑고 푸르다. 코스 처음과 마지막의 오륙대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압권. 걷다 보면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이 참 많다.

    절벽과 다리 등 근사한 풍경이 많지만 사실 산책보다는 거의 등산에 버금가는 코스라 다 돌아보는데 대략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만약 부담스럽다면 코스의 앞과 끝 핵심 포인트만 골라 맛보기 구경을 해도 좋다.

    ◇ 1만 원대 당일치기 코스

    △ 서울 '인사동 런닝맨 체험관'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가 걱정된다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액티비티가 제격이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 '런닝맨 에피소드 1-보물을 찾아라'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재미있는 놀이거리다.

    런닝맨 체험관은 지난해 11월에 오픈한 이래 어린이부터 젊은 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약 300평 공간에 12개 미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방사형 구조로 25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한 것은 물론 서울 관광의 중심인 인사동에 위치함과 더불어 언어 제약이 없는 체험형 어트랙션으로 내국인 나들이객은 물론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 제천, 파주, 공주로 떠나는 알찬 여행

    만 원대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다. 웹투어의 제천 힐링여행, 파주 당일치기 여행, 올해의 관광도시 공주 힐링 여행 등 합리적인 금액 대의 여행 상품을 참고하면 된다.

    자연치유 도시로 손꼽히는 제천에서는 청풍호를 굽어보는 산마루에 자리 잡은 청풍 문화재 단지부터 삼한시대부터 이어져 온 명승지인 의림지, 한국 천주교의 산실인 배론성지 등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명소가 있다.

    옛 장터의 추억이 남아있는 제천 전통시장에서는 빨간 어묵, 순댓국, 장터국밥,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와 약초, 사과, 산나물 같은 특산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한방의 도시 제천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티 테라피 체험도 할 수 있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입구.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 근교에 자리해 많은 연인들의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손꼽히는 파주. 파주 헤이리마을에는 미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작가들이 모여 살고 있다.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마을로 이곳에선 이색적인 건축물과 전시, 다양한 창작물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천천히 산책을 하며 맘에 드는 장소에서는 사진도 남겨보자. 연인을 비롯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국내 최장 산악 출렁다리를 지나 운계폭포 전망을 볼 수 있는 팔각정까지 이어지는 감악산 출렁다리도 파주에서 놓쳐선 안되는 즐길 거리다. 감악산에 새로 생긴 힐링 트레킹 명소로 아찔한 다리 위에서 스릴 가득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속세를 벗어나 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공주 마곡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껴보자.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세계문화유산도시 공주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포인트가 있다. 춘마곡 추갑사라 하여 태극천을 따라 수길을 지나 닿는, 백제를 대표하는 충남 제일의 명찰 '마곡사'가 가장 대표적.

    영산전으로 들어가는 죽문부터 소슬민꽃무늬 대광보전, 2층 건물 형태의 대광보전과 오층 석탑을 만날 수 있다. 전해져 오는 재미난 전설과 백범 김구 선생, 세조대왕의 이야기로 가득한 천년 고찰의 고즈넉함을 느껴보자. 일제시대 백범 김구 선생이 이곳에 머물며 거닐던 솔바람 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송산리고분군, 백제시대 대표 성곽으로 웅진 시대의 고도를 지킨 공주의 상징 공산성 등 지난 역사의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

    여기에 시골 인심 가득한 산성전통시장에서 수구레 국밥, 반줄 김밥, 초장 만두 등 지역 별미를 맛본 뒤 원도심 투어로 구석구석 공주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나보자.

    인사동의 런닝맨 체험관부터 제천, 파전, 공주로 떠나는 웹투어의 당일치기 여행은 부담 없이 전부 만 원대에 즐길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추가 문의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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