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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성추행' 전직 검사 구속영장 청구 "혐의 무겁고, 도주 우려"



사건/사고

    '후배 성추행' 전직 검사 구속영장 청구 "혐의 무겁고, 도주 우려"

    (사진=자료사진)

     

    후배 검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전직 검사 A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내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검사 재직 중이던 지난 2015년 회식 자리에서 후배 검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사표를 제출했고,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처벌이나 징계절차를 받지 않은 채 검찰을 떠났다.

    조사단은 A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복수인 것을 확인하고 관련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최근까지 대기업 임원으로 재직한 A씨는 해외 연수를 목적으로 미국에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의 출석 요구에 무응답으로 일관하던 A씨는 여권 무효화 등 강제 조치가 언급되자 귀국 의사를 밝혔고, 지난 12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5시간가량의 조사를 받았다.

    조사단 관계자는 "A씨에 대한 혐의가 무겁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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