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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재산관리인' 이병모 "구속돼 억울하다"



법조

    'MB 재산관리인' 이병모 "구속돼 억울하다"

    MB관련 수사 4월 중순 마무리될 듯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황진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으로 불리는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구속돼 재판받는 상황에 대해 "억울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국장의 변호인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횡령‧배임‧증거인멸 등 처벌법규에 구성요건이 없어 억울하게 구속됐다. 실명까지 거론된 것이 매우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이 국장 변호인은 다스 자회사 홍은프레닝 자금 10억 8000만원을 허위 급여지급 명목으로 빼돌린 혐의에 대해 "홍은프레닝에서 업무를 한 것은 정모씨이고, 피고인은 법적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홍은프레닝 자금 40억원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 소유회사에 특혜대출해 주는데 관여한 혐의와 금강의 법인자금 8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모두 정씨의 책임으로 떠넘겼다.

    이 국장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직접 출석해 "억울하다"며 변호인과 같은 취지의 주장을 했다.

    한편 검찰은 변호인의 증거기록 복사 요청에 대해 "공범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 신속하게 마무리해 변호인이 열람복사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4월 둘째주까지 수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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