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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최대 33% 인하



사건/사고

    서울외곽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최대 33% 인하

     

    민자로 건설된 탓에 남부구간 보다 2.6배 비싸 갈등을 빚어온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가 개통 10년 만에 인하된다.

    도로 운영사인 서울고속도로㈜는 오는 29일 오전 0시부터 통행요금을 최대 33% 인하한다.

    1종 소형 승용차의 경우 일산∼퇴계원 구간을 이용할 때 내는 통행요금은 기존 4천800원에서 3천200원으로 1천600원 내린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은 ㎞당 요금이 132.2원으로 재정사업으로 추진한 남부구간(㎞당 50.2원)보다 2.6배 비싸 개통 때부터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경기북부지역의 10개 시군과 서울 5개 지자체 등 15개 지자체가 협의체를 구성해 통행료 인하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15개 지자체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25명도 대책위를 결성하고 지자체와 연대해 216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

    결국, 국토부와 서울고속도로는 2015년부터 민자구간 통행료 개선방안 용역에 착수해개통 10년 만에 통행료 인하를 결정했다.

    대신, 민자 관리운영 기간을 2036년 6월에서 2056년 6월까지 20년 연장하고 새로운 투자자에게 2조 3천53억원을 투자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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