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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금자탑…신화의 신화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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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20주년 금자탑…신화의 신화는 계속된다

    (사진=신화컴퍼니 제공)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지만 그룹 신화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1998년 가요계에 첫 등장한 이후 단 한 번의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활동을 이어오며 데뷔 20주년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린 아이돌계의 전설 신화. 이들은 24~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팬파티 '올 유어 드림스(All your dreams)'를 개최, 이틀간 1만 1천여 명의 관객 앞에서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다.

    신화 여섯 멤버는 이번 팬파티를 통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후 처음으로 팬들과 한 자리에 모였다. 매년 데뷔 기념일인 3월 24일에 맞춰 콘서트를 진행해온 신화는 올해 팬파티라는 타이틀로 신화의 스무 살 생일을 팬들과 함께 자축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팬클럽 '신화창조'는 신화의 상징색인 주황색 옷을 맞춰 입고 객석을 꽉 메웠다. 이들은 신화의 응원 구호 '신화산'을 외치며 여섯 멤버에게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둘째 날 공연에서 신화는 1999년 발매된 정규 2집의 타이틀곡 'T.O.P'로 공연의 포문을 연 뒤 지난 20년간 선보인 13장의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총망라한 무대를 꾸몄다. 280분이들이 선보인 곡은 '브랜드 뉴(Brand New)', '중독', '와일드 아이즈(Wild Eyes)', '아직 못다 한 이야기', '아이 프레이 포 유(I Pray 4 U)', '기브 잇 투미(Give It 2 Me)', '올 유어 드림스(All your Dreams)', '터치(Touch)', '디스 러브(This Love)',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Once in a lifetime)', '으샤! 으샤!', '웰컴(Welcome)' 등이다.

    특히 신화는 팬들이 무대에서 다시 듣고 싶은 곡 중 하나로 손꼽았던 '올 유어 드림스'를 리메이크 버전으로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올 유어 드림스'는 2000년 발표된 신화의 정규 3집 '온리 원(Only One)' 수록곡으로, 세련된 멜로디와 강렬한 가사, 화려한 퍼포먼스로 사랑받았던 곡. 신화는 26일 18년 전 곡을 현재 목소리로 다시 녹음한 리메이크 버전의 음원과 원작을 그대로 재연한 뮤직비디오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신화는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도 밝혔다. 에릭은 "신화뿐만 아니라 '신화창조', 회사 식구들과 함께 자축할 수 있는 20주년이라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전진은 "과거 활동했던 영상이나 자료들을 보면서 예전에 함께했던 스태프분들 생각이 많이 났다. 그분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웠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민우는 "1998년 3월 24일 이후 시간이 지나서 20년이 흘렀다. 멤버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김동완은 "멋진 모습만 보여드린 것이 아니라 모나고 부족한 모습도 보여드렸다. 야유, 회피하지 않고 박수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화는 올 여름 발매를 목표로 데뷔 20주년 스페셜 앨범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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