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나라 전경.
강원 삼척시가 폐광지 경제회생과 미래성장을 예약하는 대표 시설인 '도계 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를 오는 29일 개장한다.
폐광지역 경제자립 사업의 기폭제가 될 '도계 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는 도계읍 심포리 일대 연면적 6,669㎡ 부지에 각각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사업은 과거 국가경제발전의 최정점에서 석탄산업합리화정책 후 연이은 폐광으로 지역 존립위기 극복과 폐광지 경제자립 등을 위해 탄광지역 개발계획사업으로 추진됐다.
도계 유리나라 내부.
'빛과 유리가 살아 숨쉬는 세상'을 주제로 한 도계 유리나라는 블로잉과 글라스페인팅, 샌딩, 가마작업 등 프로그램별 유리공예를 한번에 20명 이상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꿈과 상상의 오감 체험'을 느낄수 있는 피노키오 나라는 나무놀이터, 피노키오 제작실, 나무도서관 등 산림문화 체험공간으로서 자림매김 할 전망이다.
특히 어린이 중심의 가족여행과 수학여행단을 주 타깃으로 작품전시와 유리·나무 활용 직접 체험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 학습장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도계 유리나라 & 피노키오나' 개장식과 함께 다음달 8일 까지 1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을 실시한 뒤 10일부터 유료화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말까지 3개월간 '어두운, 그래서 더 아름다운'이라는 주제로 70여명의 유리공예 전문작가 초청 기획 전시회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도계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가 체험학습의 총산실로 우뚝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보다 특색있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해 지역 경기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