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상습적으로 여성들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A(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5일 오후 1시 5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승강장에서 B(26·여)씨의 지갑을 훔치는 등 한 달여동 안 모두 6차례에 걸쳐 소매치기를 해 2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가방이 열려 있는 여성들의 지갑을 노렸으며, 범행 뒤에는 현금을 빼내고 지갑은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