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이 22일 제1호 후원금 약정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문화재단은 지역문화 활성화와 재단 자생력 확보를 위해 후원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후원자는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인 이강덕 시장으로, 이 시장은 22일 제1호 후원금 약정을 체결하고 1천만 원을 후원금으로 낼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은 후원시스템을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재단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후원자 등급별로 예우기준을 마련하고, 기부금품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후원금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또 정기후원회원(CMS)과 전화(ARS)로 간편하게 소액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포항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개인과 기업은 누구나 후원금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법인세 신고 및 연말정산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문화기획팀(289-78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덕 시장은 "르네상스 시대는 메디치 가문의 후원으로 가능했고,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위대한 예술가가 탄생했다"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자발적인 후원 의지를 통해 메세나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