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이달부터 주말에 보호자를 대신해 장애인들을 돌봐주는 '장애인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말에 경조사 등 급한 일이 생겨도 장애인을 믿고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 가족이 양육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 대상은 만7세 이상의 부산시 거주 장애인으로 연간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용료는 1일 초대 1만1천원이내로 책정된다.
이용을 위해서는 이용 희망일로부터 3일 전까지 위탁을 희망하는 보호소에 전화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호소에서는 돌봄 뿐 아나라 여가.문화.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산 장애인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는 서구장애인복지관(☎242-3930),부산진구장애인복지관(☎808-8190),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남구,☎627-8521),대성한울타리(기장군,☎784-0028) 등 4곳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