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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에 정상회담 제의…美에 협조 부탁



아시아/호주

    日, 北에 정상회담 제의…美에 협조 부탁

    북핵미사일 강경일변 아베 허 찔렸나?

    아베 신조 일본총리 (사진=박종민기자/자료사진)

     

    일본정부가 아베 신조 총리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여러 외교루트를 통해 북한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지난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총리의 방북 당시 북.일 양측이 합의한 국교정상화 및 경제협력을 담은 '북일 평양선언'을 근거로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은 평양선언 이행이 북한에 이익이 된다는 입장을 평양에 전달함으로써 정상회담을 통해 이 문제와 함께 일본인 납치와 핵·미사일 개발문제를 논의하자는 것이다.

    이같이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화를 제의한 것은 오는 4-5월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황에서 일본에서 주요 현안인 납치문제가 제대로 다뤄지기 위해서는 북일 대화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특히 북일정상회담 성사를 위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정부가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고 다음달 중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일본의 정상회담 제의는 그동안 북한 핵·미사일문제에 대해 강경일변도로 대처하다가 급작스럽게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지면서 한반도문제에서 일본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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