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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두산 잠실 개막전 시구자 낙점



야구

    '빙속 여제' 이상화, 두산 잠실 개막전 시구자 낙점

    2010년, 2014년에 이어 3번째…팬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도 마련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가 특별상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감동의 레이스를 펼친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프로야구 나들이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안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개막전에서 이상화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상화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2010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이상화는 레이스 이후 눈물을 흘리며 금메달을 차지한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 장면을 두고 "이상화와 고다이라의 유대관계가 긴장을 넘고 화합을 끌어내는 올림픽의 힘을 보여줬다"며 평화올림픽의 사례로 꼽았다.

    이상화의 시구는 이번이 3번째다. 앞서 2010년과 2014년에도 잠실 마운드에 오른 바 있다. 당시 2경기 모두 승리로 이어져 팬들은 이상화에 '승리 요정'이란 별칭을 붙여줬다.

    25일에는 남자 1500m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빙속 기대주' 김민석이 시구자로 나선다.

    개막식에서는 시구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태권도 시범단 놀자(NOLJA)는 전통 방식을 벗어나 화려한 동장과 군무로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NOLJA'는 태권도가 가진 힘과 두산의 강인함을 접목해 'WINNIG TEAM DOOSAN'을 표현할 예정이다.

    치어리더팀의 개막 특별 공연도 마련돼 있다. 이들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안무와 퍼포먼스를 그라운드에서 선보인다. 이후 두산과 삼성 선수들이 1, 3루 선상에 늘어서면 정운찬 KBO 총재가 2018시즌 KBO리그 개막을 공식 선언한다.

    팬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된다. 개막 2연전 동안 1루 내야광장에서 '베어스 여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팬들은 시즌 동안 이 여권에 도장을 받으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두산은 지난 2013년부터 '베어스 여권'을 만들어 베스트 여권 콘테스트 등을 통해 기념 시구 등 혜택을 주고 있다.

    한국타이어 교환권을 비롯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및 한식 레스토랑 '계절밥상' 식사권, 인터파크 영화예매권 등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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