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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도' 김석범 제주서 특별 시민강연



제주

    '화산도' 김석범 제주서 특별 시민강연

    제주북초-교육청, 4.3 70주년 맞아 초청…교육청 사전 질문받아

     

    제주 4.3을 다룬 작품 '화산도'로 제1회 4.3평화상을 받은 김석범 작가가 초등학교의 초청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갖는다.

    20일 제주북초등학교(교장 박희순)와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제주 4.3 대하소설 '화산도' 작가인 김석범 선생을 초청,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석범 작가 초청 강연은 4월 4일 오후 4시부터 제주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석범 작가 초청에 대해 박희순 교장은 "4.3의 도화선이 된 3.1절 기념식 발포사건과 이어진 3.10 도민총파업, 4.3의 역사를 말할 때, 관덕정과 제주북교, 제주시 원도심을 빼놓을 수 없다"며 "4.3 70주년을 맞이하며, 제주북교에서 교사 및 도민들과 함께 4.3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질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박 교장은 "논의 끝에 김석범 선생 초청 강연이 취지에 적합하다 판단했고, 조심스럽게 선생에게 강연을 요청드렸는 데 허락해주셨다"며 "문학으로 4.3을 증언하고 알리는 데 일생을 바친 김석범 선생 초청 강연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고 기쁘다. 선생께서 4.3과 제주, 교육이 나아갈 길을 분명하게 알려 줄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교장은 "교사만이 아니라 도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어쩌면 다시 오기 힘든 소중한 기회이니만큼 많은 도민들이 참석해서 선생의 깊은 신념과 철학, 혜안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연은 질문에 김석범 선생이 답변을 하는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연회 사회는 김동현 문학 평론가가 맡고, 이석문 교육감이 패널로 함께한다.

    제주도교육청은 강연회 전까지 교육청 홈페이지(www.jje.go.kr)에 사전 질문을 받는 게시판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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