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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에버랜드의 수상한 땅값'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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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에버랜드의 수상한 땅값' 의혹 반박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삼성물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에버랜드 땅값이 널뛰기 했다는 방송보도에 대해 그렇지 않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삼성물산은 20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공시지가는 국가기관이 전문적인 감정 평가사를 고용하여 지목, 용도, 도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결정하는 것으로 결정 과정에 회사가 의견 및 이의제기를 할 수는 있으나 임의로 가격을 낮추거나 높일 수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물산은 1995년 에버랜드 공시지가 급락보도에 대해 에버랜드 특정 필지(전대리 312번지)의 경우는 공시지가가 1994년 9만8천원에서 1995년 3만6천원으로 하락했지만, 이를 제외한 다른 필지는 모두 크게 증가해 당시 중앙개발이 보유한 용인 전체 토지가격은 8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5년 공시지가 상승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도 회사는 보유세 증가 등 경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총 9차례에 걸쳐 국토부, 용인시 등 행정기관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또 2016년과 2017년에도 국토부와 용인시에 의견제출 및 이의신청을 6회 실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합병 당시 제일모직의 숨겨진 자산가치가 높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해 공시지가를 올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제일모직은 삼성물산과 합병 당시 에버랜드 부지에 대한 자산재평가 주장에도도 이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합병이 성사된 뒤 호텔건립을 보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호텔사업은 2016년도 경영계획과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과 사업 발전 방향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호텔 건립을 보류하고 사업성을 재검토 하기로 결정하고 발표했었다고 삼성물산은 밝혔다.

    앞서 SBS는 19일 에버랜드의 공시지가가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과 관련해 널뛰기했으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이후 호텔건립을 보류했다고 집중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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