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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딱' 맞는 일본 여행지는?…소도시 편



여행/레저

    내게 '딱' 맞는 일본 여행지는?…소도시 편

    최근 일본인 사이에서 뜨는 도시로 손꼽히는 이시카와. '작은 교토'라 불리는 곳으로 옛 일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이 자리한 나라, 일본. 뛰어난 접근성을 기반으로 입맛에 맞는 먹거리, 관광명소, 즐길거리 등의 다양한 매력이 한번 다녀오면 또 가고 싶어지는 마성의 여행지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홋카이도, 오키나와, 나고야 같은 알려진 대도시가 지겹다면 일본 특유의 소박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소도시로 눈을 돌려보자. 인천공항에서 직항 편이 연결돼 있어 보다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곳만을 엄선했다.

    가고시마에는 이브스키 온천의 모래찜질, 기리시마 온천 등 알려진 온천 명소가 많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가고시마

    일본판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가고시마는 일본열도 최남단, 남큐슈에 위치해 있다. 가고시마에 가는 목적은 아주 다양하다. 첫 번째로 온천. 가고시마는 천연온천이 풍부한 지역으로 이브스키 온천의 모래찜질이 특히 유명하다.

    또한 일본에서 2번째로 섬이 많은 지역으로,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모델이 된 야쿠시마는 일본에서 최초로 세계유산에 등록된 섬이기도 하다.

    일본 제일의 축산지역으로 알려진 가고시마에선 꼭 맛봐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가고시마 흑돼지다. 가고시마 특산 고구마를 먹고 자란 흑돼지로 만든 돈가스, 샤부샤부가 천상의 맛을 자랑한다.

    ◇ 이시카와

    도쿄에서 가나자와(이시카와 중심부)를 연결하는 신칸센이 개통되면서 일본 현지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곳, 이시카와.

    '작은 교토'라는 별칭만큼 이시카와는 옛 일본의 전통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 교토의 골목을 연상시키는 히가시차야가이, 옛 사무라이들이 살던 모습 그대로의 부케야시키 등 전통적인 일본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닌자들의 장치들이 숨겨져 있는 절이나 가나자와 성도 구경할 수 있다.

    먹거리도 빼놓을 순 없다. 가나자와 시내에 위치한 오미초 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초밥과 덮밥이 특히 유명하다. 대게를 비롯한 제철의 해산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보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아오모리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사진=투리스타 제공)

     

    ◇ 아오모리

    홋카이도 바로 밑, 혼슈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아오모리. 겨울에는 일본 제일의 적설량을 자랑하고, 여름에는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인 네부타 축제로 뜨거운 지역이다.

    아오모리에는 진정한 힐링을 느끼게 해주는 장소가 많다. 음이온이 가득한 환상적인 계곡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오이라 세계류가 가장 대표적이다. 여름에는 산록의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고 가을에는 불긋한 단풍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해보자.

    오이라 세계류 외에도 태초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온천과 트레킹 등 다채로운 힐링 스폿이 준비돼 있다.

    일본 제일의 사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아오모리에선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이색적인 사과 온천도 만날 수 있다. 원하는 해산물을 조금씩 구입해 나만의 덮밥을 만드는 놋케돈과 우유와 카레, 버터 등을 사용한 이색 라멘 등 아오모리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 시마네

    규슈(큐슈)와 오사카 사이, 추고쿠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시마네 현. 중심 도시인 마쓰에의 성부터 호리카와 유람선,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신지코 호수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외에도 인연을 맺어주는 것으로 유명한 이즈모타이샤, 그림 같은 정원으로 알려진 아다치 미술관, 일본에서 가장 큰 혼탕을 즐길 수 있는 다마츠쿠리 온천도 즐길 수 있다.

    일본 3대 우동,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가가와현. 사누키 우동의 핵심은 탱글한 면발이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가가와

    가가와는 시코쿠 4지역 중 하나로 인천공항에서 정기편이 운행되고 있는 곳이다. TV 프로그램에서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등장해 그 이름을 조금씩 알리고 있는 중이다. 탄력 있고 탱글탱글한 면발이 특징인 사누키 우동 맛집이 곳곳에 즐비하니 발길이 닿는 곳이 바로 맛집이다.

    가가와는 시코쿠를 대표하는 도시로 시코쿠 여행의 현관구 역할을 하고 있다. 가가와현의 가장 큰 도시 다카마쓰는 공항과 시내의 거리가 가까운 편으로 교통도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다카마쓰항에선 혼슈와 시코쿠 사이에 위치한 섬들로 쉽게 갈 수 있는데, 예술의 섬 나오시마와 요즘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쇼도시마도 이곳에서 바로 떠날 수 있다.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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