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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사장 "방산비리 아닌 경영일탈…이팔성 해임 어렵다"



경남

    KAI사장 "방산비리 아닌 경영일탈…이팔성 해임 어렵다"

    [인터뷰]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조원 사장

    -카드깡, 채용비리…'방산비리'보다는 '경영일탈'
    -이팔성 사외이사, 주총에서 해임하지 않는한...언급 어려워
    -미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 입찰, 록히드마틴의 '하청업체'로 참여
    -2030년까지는 매출 20조, 세계 5위로 도약할 것
    -수리온 결함은 영하 35도 극한기온 테스트에서...100점 만점에 95점

     



    ■ 방송 : 경남CBS<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손성경 PD
    ■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국장)
    ■ 대담 : 김조원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김효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카이(KAI)의 김조원 사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조원> 반갑습니다.

    ◇김효영> 취임하신지가 얼마나 되셨나요?

    ◆김조원> 한 4개월 반 정도 됐습니다.

    ◇김효영> 카이 사장은 어떤 방식으로 선출합니까?

    ◆김조원> 카이의 주식을 수출입은행이 약 26%, 국민연금이 한 6%. 이렇게 해서 대주주가 되어있어서 주주총회에서 선임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김효영> 국가지분이 많군요.

    ◆김조원> 예, 국가지분이 전체적으로 한 33%정도 된다고 보면, 국영기업이라고 보면, 적절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효영> 그러면 현 정권에서 임명했다고 봐도 무방하겠군요?

    ◆김조원> 정권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부의 의사결정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서 근무하셨죠?

    ◆김조원> 노무현 대통령의 공직기강비서관을 했습니다.

    ◇김효영> 그 전에는 계속 감사원 일을 하셨던 거죠?

    ◆김조원> 저는 행정고시에 1978년에 합격을 해서, 1979년부터 정통관료로써 쭉 근무를 했었고, 첫 공직은 교통부였습니다. 그리고 85년도에 감사원으로 소속을 옮겨서 계속 감사업무에 종사했습니다.

     



    ◇김효영> 이렇게 감사행정 전문가가 항공우주산업이라는 기업체 사장으로 오니까, 이게 전문성과 연관이 되나?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을 수 있어요.

    ◆김조원> 대단히 많은 분들이 비전문가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저는 거기에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업을 운영하거나 조직을 관리하는 것이, 예를 들어서 항공기 설계를 잘하는 사람이 항공기 제작회사를 잘 관리할 것이다는 논리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저의 이력을 보셨겠지만 조직 관리를 30대부터 장이라는 입장에서 했었고 또 감사원의 천여 명이 넘는 조직의 장도 했지만 대학총장도 했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당무감사 원장도 했습니다. 사람을 관리하고 조직을 관리하는 데서는 전문가가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효영> 일각에서는 감사원 사무총장 출신을 카이 사장으로 앉힌 것은, 카이의 잘못된 관행이나 방산비리를 바로잡아야 되는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조원> 예, 뭐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약간 달리 표현을 하면, 카이에 방산비리가 있었다라기 보다는 카이를 경영하는 일부분들의 '경영일탈'이 있었다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경찰이 조사한 내용들도 보면 카드깡, 채용비리, 뭐 이런 내용들입니다. 그것은 기업을 경영하다보면 약간의 사심이 끼어들면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저를 카이의 주주총회에서 선임한 것은 카이를 국제적 기준에 맞는 그런 글로벌회사로 위상 매김을 해달라는 취지가 아닌가하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것부터 정리를 해보죠. 카이에도 사외이사들이 있지 않습니까?

    ◆김조원> 당연히 있습니다.

    ◇김효영> 정권과 가까웠던 사람들을 사외이사로 앉혀놓고, 거수기 역할만 하면서 돈은 많이 챙겨가는 그런 사외이사들이 카이에도 있다는 말이 있고. 그 중에서 이팔성 전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그냥 둘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까?

    ◆김조원> 제가 답변 드리기에 참 어려운 상황이, 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을 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이팔성 이사님도 작년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되었는데, 현실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이 분을 해임하지 않는 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답변을 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카이를 알게 된 것이, '수리온' 결함 문제입니다.

    ◆김조원> 이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 수리온은 참 좋은 헬기다. 한국이 만든 자랑스러운 중형급 헬기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틀림없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수리온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우리 손으로 헬기를 만들어 본 것입니다. 틀림없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큰 문제가 없어서 지금 한국 육군에서 70여대를 잘 쓰고 있고 해병대에서도 쓰고 있고, 경찰에서도 쓰고 있고 다양하게 쓰이는 헬기입니다.

    그런데 조금의 부족함이 있었다면 그것은 극한 기온에서 헬기가 잘 작동이 되어야하는데, 좀 더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면 영하 35도 수준에서, 일정한 수분이 있는 곳에서 아무런 장애없이 얼음이 얼지 않고 비행기가 운행이 되어야 한다는 그 조건을, 35도가 아닌 30도까지 충족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제가 늘 표현을 하기를 100점을 받아야 하는데 그 아이가 95점을 받았어요. 그런데 그게 반에서 1등이에요. 그런데 어머니가 “야, 계속 100점 받아야지.” 하는 것이라고 비유를 하겠습니다.

    지금 미시간 주 마르켓이라는 곳에서 2차 시험을 하고 있는데 제가 지금 보고 받기로는 성공적이다.

    ◇김효영> 이제 영하 35도도 견딜 수 있는 겁니까?

    ◆김조원> 견딜 수 있다. 그런데 그게 그냥 견디는 것이 아니라 30분 동안 견디는 건데 지난번에도 25도는 견뎠습니다. 이번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김조원 사장이 몸담으셨던 감사원에서 결함을 지적을 한 거라서 큰 문제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김조원> 감사원의 입장은 맞습니다. 왜냐하면 규정과 계약에 의한 이행이 되지 않으면 당연히 감사원은 지적을 해야합니다. 우리 정부 각 기관들이 그렇게 제 역할을 해줌으로해서 조금씩 발전이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김효영>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말씀.

    ◆김조원> 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김효영> 그리고 최근 주요 쟁점 중에 하나가 'APT'입니다.
    미 공군의 차기 고등 훈련기 입찰이 이제 곧 다가오는 거죠? 거기에 카이가 록히드마틴사와 함께 컨소시움을 이뤄서 입찰에 들어가는 겁니까?

    ◆김조원> 컨소시움이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조금 더 검증이 필요하고요. 어쨌든 록히드마틴이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에 입찰을 합니다. 저희 카이는 록히드마틴의 하청업체입니다. 저희는 입찰에 참여하는 의사결정권이 없고 록히드마틴이 요구하는 수준을 맞춰주는 입장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록히드마틴이 입찰에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원가절감 노력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 미국 내의 변수, 또 최종의사결정, 이런 것들을 록히드마틴이 정말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게 잘 해주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록히드마틴의 하청회사라고 하셨는데. 그게 정확한 표현인가 보죠?

    ◆김조원>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의사결정을 행사할 수 있는 일정 포지션이 있으면 컨소시움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은데, 청취자분들과 도민들에게 조금 더 정확하게 냉정하게 이 부분은 접근해야 되기 때문에 진실을 말씀드린다는 생각입니다.

    ◇김효영> 그러면 카이가 이 사업에서 하는 역할은 뭡니까?

    ◆김조원> 설명을 드리면, 전투기를 몰기 위한 조종사를 양성하는 과정이 크게 세단계가 있습니다. 공군사관생도들이 하는 교육용 훈련기. 중소위급들이 하는 기본훈련기. 그리고 중위, 소위, 소령 이런 분들이 하는 고등훈련기가 있는데, 미국의 이 고등훈련기가 수백 대가 있는데 이게 낡아서 교체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록히드마틴이 1990년대부터 준비를 해왔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본인들의 역할과 우리 카이의 일부 기술을 이전해서 카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정했었습니다. 우리 카이가 하는 것은 훈련기의 동체와 날개 부분을 제작해서 록히드마틴에 납품하는 것입니다.

    ◇김효영> 경쟁사도 만만찮죠? 보잉사와 사브.

    ◆김조원> 미국의 보잉사와 사브. 사브도 하청업체라고 볼 수 있으니까 보잉사가 있고요. 또 이탈리아에 레오나르도라는 업체가 있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원가가 조금 비싸기 때문에,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경쟁이 아닌가 이렇게 자체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는데, 물론 레오나르도도 충분히 원가를 절감해서 낮은 가격에 들어오면 이 사업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어서 지금은 세 회사가 경쟁을 하고 있다.

    ◇김효영> 기술력이 비숫하다고 보면 가격싸움이겠군요.

    ◆김조원> 네, 기술력은 보잉이든 레오나르도든 뭐 비행기를 수천 대까지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똑같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김효영> 이게 되면 우리 카이입장에서, 돈을 많이 벌게 되는 겁니까?

    ◆김조원> 돈을 많이 벌게 되느냐 라고 답을 달라고 하시면 참 대답 드리기 어렵다고 생각을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원가를 대단히 절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카이가 돈을 버느냐하면 답을 하기 어렵고, 한국의 항공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고 또 카이의 협력업체들이 일감을 많이 얻어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 이런 부분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카이는 돈을 번다는 입장보다는 국내 방산업계를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더 나아가서 항공산업을 좀 육성시키고, 항공산업에 관련된 업체들의 일자리를 늘리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우리도 하청업체가 아니라, 록히드마틴처럼 원청업체의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조원> 그런데 우리도 7개국에 145대의 비행기를 이미 수출했는데, 지금도 상당히 진행 중인 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태국에도 지금 수출을 하고 있고요. 지난달에 2대, 이번 달에 2대 이렇게 나가고 있고요.
    이라크에도 나가고 있습니다. 거기서는 우리가 원청업체입니다.

    카이는 대단히 자부심을 가져도 되는 회사입니다.
    미국에 비행기를 우리가 직접 판다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록히드마틴의 하청업체이고,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에 있어서는 당당한 원청업체입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지난 연말이었나요? 항공MRO. MRO는 유지, 보수를 이야기 하는거죠. 자동차MRO가 있을 수 있고. 항공MRO가 있을 수 있는데. 이 항공MRO를 카이가 유치했습니다.
    어떤 사업인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는 것인지 설명을 해주신다면 요?

    ◆김조원> 방금 자동차를 잘 비유를 하셨는데 자동차 회사가 자동차를 만들면 일반 시민들이 그 자동차를 사서 운행을 합니다. 그런데 운행을 하다가 고장이 발생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정비공장에서, 정비업소에서 고치게 됩니다.

    똑같이 비행기도 그동안 국내에서는 카이가 비행기를 제작해서 공군에 훈련기를 납품을 했었고, 육군에 헬기를 납품했습니다. 그러면 공군이나 육군이 이 비행기를 운용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전문정비업체가 없어서 미국이나 싱가폴이나 또는 중국이나 몽고 등에 정비를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민항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이제 이 항공기분야도 전문정비업체를 지정해서 맡도록 하자고 했는데, 이 전문업체가 되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이 상당한 정비와 고도의 정비인력. 제작에 버금가는 정비인력과 장비를 갖추어야 되는 문제가 있어서 현실적으로 이 일을 할 수 있는 회사가 저희 카이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국토교통부에서 카이로 하여금 여러 가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좀 했으면 좋겠다는 의지가 있었고, 또 이 의지를 경상남도, 사천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받들어서 이번에 출범의 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김효영> 그렇게 많은 시설과 장비, 인력이 투입이 되어야 되는 사업이면, 또 그만큼 수요가 있어야 돈벌이가 되는 것 아닙니까? 자꾸 돈벌이를 여쭤봐서 죄송합니다만.

    ◆김조원> 카이입장에서는 정말 돈벌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말씀드렸듯이 카이는 국가가 약 33%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일종의 국영 기업제, 즉 국가 기관의 임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도 물론 고려를 해야 되지만 또 한편에서는 공공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우리 한국의 항공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위해서는 이 항공MRO사업이 잘 되어야 합니다. 항공기에는 약 20만개 내지는 30만개의 부품들이 있는데 이것들을 정비할 수 있는 각각의 정비업체들이 필요합니다.

    카이가 이 MRO사업을 시작함으로써 경남지역, 특히 창원을 중심으로 그동안 기계 산업들이 조선업을 뒷받침해왔는데, 조선업의 하락과 함께 이 기계공업을 담당했던 업체들이 대체할 수 있는 게 이 항공부품산업인데, 이쪽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닦아주는 것이다.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카이가 이 일을 시작한다고 이해해주시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올해 신입사원 많이 뽑겠다고 하셨더라고요?

    ◆김조원> 예, 그렇습니다. 신입사원을 올해에만 약 700명을 뽑습니다.
    우리 카이가 전체인원이 약 4,200여명이 되는데 올해만 700명을 뽑는다는 것은 대단한 결정이었다라고 이해해주시는 것이 좋겠고.

    카이는 '고정윙'이라고 하는 날개가 있는 비행기, 여객기나 전투기입니다.
    그리고 날개가 움직이는 '헬기'. 거기에 궤도 밖 위성까지를 만드는, 세계에서 5, 6위쯤 되는 회사입니다. 대단히 중요한 회사이고, 이런 중요한 회사를 지속적으로 성장,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정말 중요한 게 R&D인력, 연구인력입니다. 그래서 연구인력에 대한 투자가 곧 카이의 미래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카이에서는 담대한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효영> 그렇군요. 그동안 방산업체는 일반 국민들이 접근하거나 교류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좀 더 가까워지는 카이가 되는 계획도 있습니까?

    ◆김조원> 카이는 경남에 본사를 둔 몇 안되는 대기업입니다.
    본사가 경남 사천에 있어서 그동안 사천 중심으로 여러 가지 사회 기여 공헌활동을 해왔는데 서부경남 10여개 시,군으로 사회 공헌활동을 올해부터 확대를 했습니다.
    앞으로는 중부경남, 동부경남을 포함해서 경남전체로 카이의 사회공헌활동을 넓혀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CBS도 도와주시고 시청자분들도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됐습니다.
    김조원 사장께서 생각하는 카이의 미래. 어떻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가 있습니까?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회사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제조업이 신발, 가발에서 시작해서 선박, 자동차, 전자까지 왔는데, 앞으로는 반도체, 로봇, 의료장비, 항공우주산업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카이가 만든 전투기가 우리 공군이 소유하는 전투기의 70%이상을 담당할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그래서 우리 영공을 지키는 전투기에서부터 세계의 영공을 지키는 전투기들을 카이가 만들 것이고.

    우리가 저 창공을 바라보면 돌고 있는 인공위성도 카이가 발사체부터 그 위성까지 전부를 만들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는 매출액 20조, 세계 5위의 항공우주산업으로 틀림없이 도약할 것입니다.

    많이 격려해주시고 또 때로는 질책해주신다면 저희들의 꿈이 더 빨리 이루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카이의 발전을 기원하고요.
    세계평화가 찾아와서 전투기는 좀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웃음)

    ◆김조원> (웃음)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민수 여객기 개발에 앞으로 더 힘써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우리 카이의 앞으로 주력업종은 60인 내지 100인승의 민수항공기로의 방향전환을 탐색하고 있다는 말씀을 함께 드립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 김조원 사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조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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