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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후춘화·류허·쑨춘란 中부총리로…왕이 국무위원 승격



아시아/호주

    한정·후춘화·류허·쑨춘란 中부총리로…왕이 국무위원 승격

    • 2018-03-19 16:10

    중국, 시진핑 집권 2기 후속 인사 발표, 이강 인민은행 행장 승진

    국무위원으로 승격된 왕이 외교부장. 자료사진

     

    한정(韓正) 상무위원과 쑨춘란(孫春蘭) 전 통일전선부 부장, 후춘화(胡春華) 전 광둥(廣東)성 서기, 류허(劉鶴)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이 부총리에 임명되는 등 시진핑 집권2기 행정부 후속 인사가 19일 단행됐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표결로 리커창(李克强) 총리 지명 인사안을 승인했다.

    계속해서 총리직을 맡은 리 총리는 곧바로 자신을 보좌할 부총리들을 지명했다. 한정 상무위원은 상무 부총리를, 시 주석의 경제 브레인인 류허는 경제 부총리를 맡아 시진핑 집권2기 경제 정책 전반을 관할하게 된다.

    한때 포스트 시진핑의 유력 후보였던 후춘화는 농업·상업·무역을 여성인 쑨춘란은 류옌둥(劉延東) 부총리의 후임으로 교육·과학·문화·건강 등을 담당한다.

    국무위원에 왕이(王毅) 외교부장을 포함해 웨이펑허(魏鳳和) 전략지원부대 사령원(사령관), 자오커즈(趙克志) 공안부장, 샤오제(肖捷) 중국 재정부장, 왕융(王勇) 안전담당 국무위원이 선임됐다. 중국 외교의 핵심인물 중 하나인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국무위원으로 승격해 외교부장을 겸직하게 된 것이 눈에 띈다.

    전임이었던 양제츠(楊潔篪)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당의 중앙외사영도소조 비서장 직책에 전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웨이펑허(魏鳳和) 전략지원부대 사령원(사령관)도 국방부장 겸 국무위원을 맡게 됐다.

    자오커즈(趙克志) 현 공안부장도 현 공안부장과 국무위원직을 겸임하게 했다. 중국 재정부장에는 류쿤(劉昆) 재정부 부부장, 인민은행장에 이강(易綱) 인민은행 부행장이 임명됐다.

    당과 정부의 외교안보 업무를 총괄 지휘하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소조장인 중앙외사영도소조는 이번 양회에서 국가부주석으로 부활한 왕치산(王岐山)이 부소조장을 맡을 것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중국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에는 장예쑤이(張業遂) 전인대 대변인이 선임됐고 주임이던 푸잉(傅瑩)은 부주임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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