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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상대적 평등 위해 경선룰 6:4 마지노선"제시



정치 일반

    정경진, "상대적 평등 위해 경선룰 6:4 마지노선"제시

    권리당원투표 60%, 여론조사 40% 성사되도록 원팀에서 의논할 것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전략공천 논란에 대해 재차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오거돈 필패론'을 극복하려면 경선을 통한 후보 검증이 필수라며 경선룰 마지노선으로 권리당원투표 60%, 여론조사 40%를 제시했다.

    정 전 부산시장은 19일 오전 부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전략공천 논란을 일으킨)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과 오거돈 예비후보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원팀을 만든 취지가 공정한 경쟁을 통해 후보를 정하고 이후 협력하는 것인데 전략공천 이야기가 왜 나온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내용을 소상히 밝혀 거짓말을 하는 측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경선룰에 대해서도 '상대적 평등'이 필요하다며 최소한 권리당원 투표 60%, 여론조사 40%가 마지노선이라고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정치를 해보니 신인, 후발주자는 여러 면에서 힘들다"면서 "동정을 받고 싶진 않지만 늦게 출발한 정치신인을 위한 '상대적 평등'차원에서 배려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권리당원 투표를 늘릴 경우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오거돈 필패론' 등 본선 경쟁력이 약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경선의 초점은 본선 경쟁력에 맞춰져야 한다"면서 "나는 젊고, 서민이며 부산행정의 최근 실상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도시전체의 혁신, 행정 개혁 등 새로운 틀을 만드는데 누구보다 경쟁력 있다"고 본인의 강점을 드러냈다.

    그는 오는 22일,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 인근 나대지에 컨테이너 6개로 꾸려진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뛰어들 방침이다.

    선대본부를 컨테이너로 꾸린 것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사실상 좋은 캠프를 차릴 예산도 부족하고, 서민적인 이미지를 내세워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컨테이너로 캠프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 전 장관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흙수저, 시민대표' 이미지를 내세워 선거대책본부 인사도 당직자 대신 평당원과 시민으로 채울 방침이다.

    정 전 부시장은 "당내 줄 세우기 하지 않고 서민 캠프로 갈 것"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 촛불 정신을 이어받아 가칭 '시민 캠프'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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