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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리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한국 연출로 참여



공연/전시

    브래드 리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한국 연출로 참여

    브래드 리틀. (자료사진)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이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한국 연출로 참여한다고 공연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이 16일 밝혔다.

    1984년 배우로 데뷔한 브래드 리틀은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무대에서 활약했다. 2005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첫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한 뒤 ‘지킬 앤 하이드’ ‘캣츠’ 등에 출연하며 한국 관객에도 '작은 빵 아저씨'라는 애칭의 친숙한 배우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에서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가 아닌 연출가로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었던 브래드 리틀은 첫 연출 도전작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선택했다. 브래드 리틀은 프랑스 오리지널 연출가인 제라르 프레스귀르빅과 함께 한국 공연 연출가로 활약한다.

    쇼미디어그룹 측은 “브래드 리틀은 무대 위에서 오랜 기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배우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연기의 측면에서 각 배우들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뮤지컬은 미국 작가 마거릿 미첼(1900~1949)의 장편소설(1936)과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이 출연한 동명 영화(1939)를 원작으로 한다. 프랑스에서 초연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당시 9개월만에 9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몰이를 했다.

    2015년 한국 초연 당시 4주 만에 누적 관객 5만 명을 기록했고 같은 해 재연은 10만명을 모았다. 소설 원작과 동명 영화에 대한 향수를 지닌 중·장년층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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