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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美의회서 北문제·통상 관련 협력 구해



국방/외교

    강경화, 美의회서 北문제·통상 관련 협력 구해

    15일(현지시간) 미 의회 방문해 폴 라이언 하원의장 면담·상하원 지도부 인사와 간담회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 의회를 방문해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미 간 통상 문제, 동맹현안 등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미 의회를 방문해 폴 라이언(Paul Ryan) 하원의장과 면담하고 상원 및 하원 지도부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대북 특사단의 방북·방미 결과 등 최근 한반도내 긍정적 상황 변화에 대해 평가를 공유했다.

    또한 한반도 정세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한미간 계속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간 미 의회가 다수의 한반도 관련 법안 및 평창 올림픽 지지 결의안 채택 등을 통해 보여준 바와 같이 향후에도 한반도 문제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미 의원들은 한미동맹의 빈틈없는 긴밀한 공조가 최근 한반도의 긍정적 정세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하면서 조심스런 기대를 표명했다.

    이어 과거 협상 경험을 토대로 확고한 비핵화 원칙과 제재·압박 기조를 견지한 가운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의미있는 진전과 돌파구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5일 오후(현지시간) 미 의회를 방문해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테드 요호 하원 아태소위원장 등 하원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외교부제공)

     


    강 장관은 현재 진행중인 한미 FTA 개정협상이 호혜적으로 타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최근 미측의 수입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한미 경제·통상관계 자체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 전반에 의도치 않은 부정적인 여파를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에서 한국이 제외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강 장관은 3월 초 개시된 방위비 분담 협의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합리적이고 호혜적인 합의가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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