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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파괴' 논란 화원유원지 탐방로서 멸종위기종 흔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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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생태 파괴' 논란 화원유원지 탐방로서 멸종위기종 흔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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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원유원지 탐방로 조성 공사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삵의 배설물. (사진=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대구 달성군과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화원유원지 탐방로 조성사업'이 고대자연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이곳에서 멸종위기종의 흔적이 발견돼 비판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14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5일 탐방로 공사현장 인근에서 멸종위기종인 삵의 배설물이 세차례 목격됐다.

    단체는 이에 대해 "삵 등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달성습지와 화원동산을 오가며 살고 있다는 증표"라고 주장했다.

    화원유원지 탐방로 조성 공사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힝둥새 사체. (사진=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또 멸종위기 가능성이 큰 힝둥새의 사체도 여러번 눈에 띄었다. 힝둥새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적색목록 중 관심대상으로 지정한 종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생태환경은 안중에도 없는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탐방로 조성사업을 비판했다.

    이들은 "생태 거점 공간에 탐방로를 건설한다는 것은 '생태테러'와 다름 없다"며 "이는 수많은 생명들의 목숨이 달린 일로 관광수익과는 비교할 수 없다. 달성군은 즉시 공사를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또 탐방로 조성사업으로 인해 2천만년 전의 고대, 원시적 자연식생을 보존한 하식애(하천의 침식작용 등으로 인해 생긴 하천 절벽)가 붕괴되고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화원유원지 탐방로 조성사업'은 달성군과 국토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낙동강변 다목적도로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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