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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송도솔밭 30년 만에 '시민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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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송도솔밭 30년 만에 '시민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포항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사업 준공식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 송도 솔밭이 30년 만에 '시민휴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포항시는 2016년부터 추진했던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14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016년 11월부터 송도 송림의 전체 해송 1만4천여 그루 중 13%인 1950그루를 솎아 베어 생육공간을 조절했다.

    2017년 4월부터는 도시숲 조성에 나서 솔내음 둘레길 3.2km, 유아놀이숲, 데크로드, 테마정원, 주민쉼터(정자), 야외운동기구설치, 족구장 등을 만들했다.

    무단경작지 5650㎡를 솔밭으로 원상 복구하고, 주변경관 개선을 위해 20종류 3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연면적 300㎡ 2층 건물을 지어 1층에는 경로당과 공중화장실, 관리사무소를 만들고, 2층에는 어르신을 위한 평생학습관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송도 솔밭 도시숲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심속 산림휴양공간"이라며 "송도 인근 관광명소와 함께 동해안의 해양관광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솔밭은 100년 전부터 주민들이 직접 해송을 심어 울창한 송림을 조성했지만,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이 유실되며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점차 잃었고, 도시공동화로 인근지역이 슬럼화되면서 시민들의 이용도 계속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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