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경북 기초의원 2인 선거구 9곳 늘어…자유한국당 '싹쓸이 꼼수?'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포항

    경북 기초의원 2인 선거구 9곳 늘어…자유한국당 '싹쓸이 꼼수?'

    오디오뉴스NOVO도움말

    3인 선거구는 오히려 6곳 줄어…더민주당·정의당 '반발'

    6·13 지방선거 경북 기초의원 선거구가 진통 끝에 확정된 가운데 3인 선거구는 줄고 2인 선거구 증가해 특정정당 독식을 위한 획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14일 임시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 경북도 시·군의회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처리했다.

    진통 끝에 3인 선거구 35곳, 2인 선거구 69곳, 4인 선거구 1곳으로 확정됐다.

    행정보건복지위는 포항, 경주, 고령 3인 선거구 일부를 2인 선거구로 바꾸는 등 2인 선거구를 60곳에서 69곳으로 늘리고 3인 선거구를 41곳에서 35곳으로 줄였다.

    그러나 더불어 민주당원들은 시·군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 안을 경북도의회가 수정한 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당초 획정위는 안동과 영주에 2인 선거구를 줄이고 3인 선거구를 늘리는 안을 내놨다.

    원안대로라면 도내 2인 선거구는 60곳에서 54곳으로 줄고 3인 선거구가 41곳에서 45곳으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4인 선거구는 1곳 그대로다.

    하지만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3인 선거구를 줄이고 2인 선거구를 늘리는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고, 도의회는 시·군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안을 수정해 가결했다. 수정안은 재석 의원 33명 가운데 30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3,4인 선거구는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최소한의 선출 장치임에도 자유한국당이 마음대로 변경하는 것은 경북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항의했다.

    또 정의당도 성명을 통해 "선거구 쪼개기로 민심을 또다시 저버린 도의회를 규탄한다"며 "자유한국당의 만행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포항시의회 박희정(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특정 정당이 특정지역을 독점하는 것은 유권자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선거제도의 문제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정치인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2인 선거구보다 3~4인 선거구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독점 정치세력의 오만을 유권자들이 판단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 의원 수는 지역구 247명, 비례 37명 등 284명으로 2014년 지방선거와 같다.

    추천기사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본 뉴스

    투데이 핫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