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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모리토모학원 문서조작 더 있다"…은폐배후 관심



국제일반

    "日모리토모학원 문서조작 더 있다"…은폐배후 관심

    아베 신조 일본총리.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모리토모학원에 관한 결재문서의 조작이나 삭제가 재무성이 밝힌 것보다 더 이전에 그리고 더 많이 자행된 것으로 드러나 이러한 문서조작의 배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NHK와 지지통신 등은 13일 재무성이 전날 밝힌 내부 문서 조작보다 더 이전에 문서에 첨부된 메모가 삭제된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메모의 삭제는 지금까지 드러난 문서조작보다 이전 시기에 있었던 것으로, 문서의 조작이나 삭제가 오래전부터 있어온 의혹이 새로 제기된다.

    NHK등에 따르면,지난 12일 재무부가 의회에 보고한 조작이 있었던 14건의 결재문서가운데 1건의 문서에 원래 첨부된 1장의 종이 쪽지가 3년전 원본에서 삭제된 것이 새로 드러났다.

    이 메모는 킨키 재무국이 국유지 대출계약에 대해서 재무부 본성과 상담하는 내용이 담겼고,모리토모학원의 가고이케 전이사장이 킨키 재무국에 결재문서 공개를 요구하고 정보공개 청구를 했을 때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2015년 6월로 당시 학원 측은 토지의 대부료를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고, 메모는 킨키 재무국이 본성의 이재 국과 대출 비용에 대해 상담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이 적혀있었다는 것이다.

    일부 이사들의 설명에 의하면, 가고이케 전 이사장이 본성에 직접 흥정하는 것을 걱정한 킨키 재무국의 판단으로 삭제했다고 보고 있다. 즉 재무부 본성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공문서의 의도적인 은폐가 오래전부터 있어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은폐조작의 배후에 대한 의혹으로 아베정권이 더욱 곤경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1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이 문제를 사과하는 한편 문서의 재작성을 지시한 적이 없으며 자신과 부인 아키에여사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아키에 여사의 청문회출석 등에 대한 야당의 요구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일부터 이틀째 총리공관앞에서 1천여명의 시민들이 아베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야당뿐만 아니라 자민당 내부에서 조차 아베총리의 퇴진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아베총리의 정치적 입지는 더욱 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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