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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알 수 없는 '시리아 내전'…사망자만 35만명



중동/아프리카

    끝을 알 수 없는 '시리아 내전'…사망자만 35만명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시리아 내전이 길어지면서 사망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다. 특히 시리아 내전에 외세가 개입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에 따르면 2011년 3월부터 지금까지 시리아 사태로 35만명 이상이 숨졌다.

    어린이 1만2천여명을 포함한 민간인 10만 6천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300만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시리아 사태로 인한 난민 발생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330만명이 인접한 터키로 떠났고 100만명은 레바논에 머무르고 있다.

    옥고를 치르다 감옥에서 사망한 사람도 적지 않다. 내전이 시작된 뒤 50만명이 시리아정부 교도소에 수감됐다.

    고문 등 옥고로 숨진 사람이 6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1만명이 훨씬 넘는 사람이 교수형을 당했다는 발표도 있었다.

    시리아 내전 7년 참상은 그야말로 끔찍하다. 지금도 시리아군의 동구타 공습으로 민간인 희생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 시리아군이 동구타를 비롯해 수도 부근 요충지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내전 이전 시리아 영토를 전부 회복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석유가 많이 묻혀있는 유프라테스 동쪽과 북부 일대는 쿠르드가 장악했고 이들리브를 비롯한 북서부 일대는 터키 연계조직 등 반군지역이 통제하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 이스라엘, 이란 등 외세가 개입하면서 시리아 사태는 해법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강대국의 노골적인 개입으로 시리아 국민들은 더욱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향후 시리아 내전으로 희생자가 더 늘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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