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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 품은 대유 "우리 롤모델은 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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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사의 합병계획은 없다"

    대유그룹은 대유위니아와 최근 인수해 이름을 바꾼 대우전자를 R&D와 관리 등 양사의 공통기능은 같이 공유하되 생산과 판매 등은 별개로 운영하는 현대-기아차 방식을 활용해 시너지를 내기로 했다.

    대유그룹 산하에서 한 식구가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경영진은 14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양사의 향후 운영계획을 이렇게 밝혔다.

    두 회사의 지주회사격인 대유그룹 조상호 부사장은 두 회사의 합병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현대-기아차 방식"이라면서 "공통부분은 같이 활용하되 독립적인 운영을 할 것이기 때문에 합병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에서는 위니아와 대우 브랜드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기로 하되 해외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위니아-대우'를 브랜드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양사의 경영안정을 위한 증자에 대해서 그는 "저축은행 매각대금 780억원을 대우전자 정상화에 사용할 것"이라면서 "분기당 200억원정도씩 증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는 "대유위니아는 현재 200여 전문점과 백화점, 할인점 유통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우전자의 국내영업 성장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는 "우리는 20% 성장이 목표"라면서 "대우전자와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전자는 대유위니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외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병덕 대우전자 전략기획본부장은 "매각설이 나오면서 무역금융이 회수돼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고 멕시코 등에서 고금리로 자금을 빌려 쓸 수 밖에 없었다"면서 "무역금융이 재개되면 회사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유그룹측은 스티어링휠용 모터를 만드는 대우 플러스 등 계열사들을 활용해 자동차 전장으로도 사업범위를 넓혀갈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대유그룹은 인력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R&D와 관리 등 공통부문은 통합이 필요하지만 중복되는 인력이라도 전략적 재배치를 할 것이라면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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