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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중국 소외론' 일축, 시황제의 한반도 영향력 부각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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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中매체 '중국 소외론' 일축, 시황제의 한반도 영향력 부각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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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회 회기임에도 정의용 특사 방문 부각 "한반도 긴장 완화에 중국 역할 지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사진
    중국 관영매체들이 12일 있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중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회동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차이나 패싱’ 우려를 일축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13일 시 주석과 정 실장의 회동 소식을 1면 상단에 배치하며 자세히 전했다.

    통상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에는 회의 관련 뉴스로 1면을 채우던 관례도 비켜갔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양회 기간에는 외교 사절을 접견하지 않는 불문율을 깨고 시 주석을 비롯해 양제츠(楊潔篪)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이(王毅) 외교부장 등 중국 외교 3인방이 총출동 한 장면도 이례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중국 관영 매체들은 최근 한반도 긴장 완화 움직임에 있어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인민일보의 영문 자매지 글로벌 타임스는 정 실장이 시 주석을 만나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국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정 실장은 시 주석과 회동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은 중국 정부와 시 주석의 각별한 지도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 주석을 치켜세웠다.

    뤼차오(呂超) 랴오닝(遼寧)성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연구원은 "중국의 대북 압박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난해온 한미가 결국 중국의 노력을 이해하고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중국은 평화의 마지노선을 떠받치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청샤오허(成曉河)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교수는 "중국은 북한을 코너로 몰아붙이라는 한미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유엔 제재로부터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막는 데 힘을 기울였다“며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이같은 중국 매체들의 중국 역할론 강조가 오히려 그 만큼 중국 내부에서 한반도 긴장완화와 북미 대화 급진전에 따른 중국 소외론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 있다는 반증이라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개헌으로 중국 내 시 주석의 위상이 더욱 강화된 마당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북한 이슈에서 소외되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은 결코 바라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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